"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인류의 시선을 달까지 확장시킨 닐 암스트롱이 한 말입니다.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현재의 시선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미 정부의 달 탐사도 그랬습니다. 'NASA'가 달 개척을 위해 거액의 돈을 쓰자 미국 시민들은 "달 탐사 비용을 복지에 쓰라" "백인들만의 리그"라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장기적으로 우주 개척을 진행하며 러시아와 중국을 제치고 제1의 우주 강대국이 됐습니다. 또, 우주 산업을 키우다 보니 부수적으로 노트북과 핸드폰 산업을 발굴하게 되는 계기도 마련됐습니다. 당장은 손해인 것 같지만 손해가 아닌 것. 선구자의 혜안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엊그제 뉴스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김창호 대장과 대원들이 네팔 구르자히말 신루트 개척 중 조난당해 목숨을 잃었다는 내용입니다. 김 대장은 평소 "미지의 산을 발견하는 순간 정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했습니다.

또, 왜 산에 오르냐는 질문에 "그 답을 찾기 위해 오른다"고 한 산쟁이였습니다. 김창호 대장은 네팔 인도 등에서는 아무도 밟지 않은 땅을 '코리안 웨이(Korean Way)'로 부르며 개척했습니다. 

인간의 영역을 넓히는 일에는 항상 위험이 따릅니다. 오늘은 우주와 산이라는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두 선구자를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경] 극한위험 맞선 인류의 위대한 도전에 대한 찬사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조선] 영원한 대장 김창호
한 해 전 본지 인터뷰에서 왜 산에 오르냐는 질문에 그는 "그 답을 찾기 위해 오른다"고 했다.

◆ 과학 기술

[동아] 日, 이번엔 水星 탐사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이자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인 수성을 탐사할 세 번째 우주선이 19일 발사된다.

[한경] 활짝 열린 외계 탐험 시대와 한국 과학
1969년 달에 간 아폴로 11호와 1977년 발사돼 외행성 탐사 임무를 마치고 이제는 태양계를 벗어나 다른 별들로 항진하는 보이저호 두 척은 외계 탐험이 경탄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음을 일깨워주는 이정표들이다.

[중앙] 과외 제자의 누나였던 여친, 내가 탄 비행기 보며 남몰래 눈물
단단히 마음을 다잡으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끝없이 다짐했다. 우리 세대는 대부분 이런 마음으로 유학길에 올랐을 것이다.  

[매경] 박홍근 하버드대 물리학과 교수 "머릿속에 칩 꽂으면 시각장애도 극복하죠"
"사람 머릿속에 컴퓨터 칩을 꽂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칩이 머릿속 생각을 읽고 사지마비 환자도 의지대로 온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동아]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2025년 핵융합발전 첫발
유럽연합(EU)과 한국,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 등 7개국은 2007년 공동으로 ITER 국제기구를 출범하고 같은 해 핵융합로 건설을 시작했다.

[동아] "물리-화학-평화상에 여성… 2009년 5명 이후 두번째로 많아"
"올해는 유난히 노벨상에 여성 이슈가 많았죠. 화학상, 평화상까지 세 명이 나와 역대 두 번째로 여성 수상자를 많이 냈어요."

◆ 산업 사회

[매경] "미래 성장엔진 선점"…삼성, AI중심 경영 선언
국내외 AI 연구 플랫폼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혁신 벤처기업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 등을 자산으로 삼성의 기존 사업은 물론 기존에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한경] '108년 역사' 日 히타치…"전통 제조업 더는 안한다"
"제조업체가 대량생산 위주의 기존 생산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주도권을 쥔 미국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며 전통적인 제조업 생산 방식에서 손을 떼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 도요타는 나쁜 기업인가? 만일 한국기업이었다면…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한 해 동안 세계시장에 1040만 대의 자동차를 팔아 296조 원의 매출을 올렸고 25조 원을 순이익으로 남겼다.

[조선] 미래 IT시장 패권 장악할 열쇠 '폴더블'을 잡아라
중국 대표 주자 화웨이는 폴더블폰 출시로 스마트폰 세계 1위(판매량 기준) 타이틀을 삼성에서 빼앗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중앙] 세계 시장 75%가 시스템 반도체인데 … 한국 점유율은 3%
DB하이텍은 한국 '시스템' 반도체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스스로 반도체 강국이라고 자랑하지만, 엄밀하게 따져 '메모리 강국'일 뿐이다.  

[한경] 장병규 "BTS 성공처럼 공정한 경쟁환경 만들면 '혁신 붐' 일어날 것"
지난 1년간 4차산업혁명위를 이끌어온 장 위원장은 혁신성장 동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고집하는 친(親)노동정책, 기득권 진영과 관료사회의 더딘 변화가 혁신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다.

[동아] "권위에 도전하고 질문하라"… '창업 천국' 이스라엘의 혁신 DNA
"이스라엘의 혁신적인 성공 바탕에는 권위에 도전하고 질문하며, 누구나 아는 뻔한 일은 거부하는 문화가 있다."

[조선] 미래를 움켜쥘 기업이 장착해야 할 세 가지 兵器
미 MIT 교수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연구하는 두 저자는 21세기 들어 진행되는 변화와 혼돈의 진앙으로 '머신(기계)' '플랫폼' '크라우드(군중)'를 지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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