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사고 원인규명, 안전 연구 성과 공유 등 논의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포럼이 열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대전 유성 인터시티 호텔에서 'OECD-ATALS2 국제 공동연구 제 3차 진도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OECD NEA(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가 주관하는 원전 안전 국제공동연구 '제2차 OECD-ATLAS 프로젝트(OECD-ALTAS2)'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중간 성과평가로 마련됐다. 

'OECD-ATLAS 프로젝트'의 목표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1개국의 국제 원자력 R&D 선진국들과 함께 원전 안전현안 해결을 위한 기술을 공유하는 것이다. 

원자력연은 지난 '제1차 OECD-ATLAS 프로젝트'를 통해 원전 설계 오류에 따른 사고 평가와 예방 연구인 '설계기준사고 연구' 수행했다. 

이어 'OECD-ATLAS2'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강화된 경수로 안전 기준을 적용한 실증 실험을 수행하고, 참여국 간 유사 대형실증시설 실험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 원자력연은 ▲원전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해 설계된 '혼합형 안전주입탱크' 성능시험 결과 발표 ▲ATLAS(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 모의실험 참관을 진행한다.

최기용 열수력 중대사고 안전연구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참여국 간 연구 성과를 공유해 OECD-ATLAS2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하고, 공동 연구의 궁극적 목표인 세계 원전 안전성 향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유성 인터시티 호텔에서 'OECD-ATALS2 국제 공동연구 제 3차 진도점검 회의'를 개최한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유성 인터시티 호텔에서 'OECD-ATALS2 국제 공동연구 제 3차 진도점검 회의'를 개최한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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