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와 자연대 대학원 입학 정원이 미달이라네요. 얼마 전엔 원자력공학과가 미달됐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여기 올 학생들은 어디로 간 걸까요. 

교수가 학교에서 연구성과로 창업을 이어나가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나마 성공한 어느 교수는 벤처기업을 하는 게 '지하 운동'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창업문화가 잘 정착한 이스라엘과 한국은 어떤 부분이 다를까를 요즈마가 짚었습니다. 

세 번째 남북정상대화가 시작됐습니다. 대기업 총수들도 북한 땅을 밟았는데요. 미소만 짓다 오면 다행입니다. 

◆ 과학 기술

[매경] 서울대 공대·자연대 대학원 사상 첫 동시 정원 미달
사상 최악의 청년 취업난 속에서 국내 최고 대학에서도 대학생들이 이공계를 외면하는 '이공계 엑소더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 4조 벤처 일군 서울대 교수, "대학에서 창업은 지하 운동"
교수 월급 받으면서 또 다른 돈벌이 하느냐는 시선이 따갑다. 

[중앙] "실패 용납한 1억 달러가 이스라엘의 운명을 바꿨다"
이스라엘은 R&D 투자가 창업과 일자리로 돌아오는 반면, 한국은 대부분 논문으로 끝이다.

[중앙] 아톰을 사랑한 소년, 서경배의 과학 베팅
서경배과학재단은 올해 지원할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5명은 모두 생명과학 분야에서 인류의 삶을 바꿀 주제를 연구하는 신진 과학자들이다.  

[중앙] "오, 잘 뜨네!" 국내 최초 3D프린팅 전기 보트 만든 과정 보니
"상용화하면 부품을 10개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 위기인 조선업계에 아이디어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제작했다"

[동아] 750달러 약을 1달러에… 美, 골리앗에 맞서는 '로빈후드 조제약'
뇌종양과 호지킨림프종 치료약인 로무스틴 등 319개 약품은 특허 만료 이후에도 복제약이 생산되지 않고 있다. 

[매경] KAIST '뇌전증 동반 소아 뇌종양' 근본 원인 찾아내
연구팀은 태아 뇌 발달과정 중 신경 줄기세포에 '비라프'(BRAF V600E)라는 돌연변이가 발생하면서 난치성 뇌전증이 동반된 소아 뇌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밝혀냈다.

[조선] 카메라에 얼굴 비추면… 자동으로 문여는 편의점
"단순히 무인 편의점 기술을 선보이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점주들의 인력 부담을 줄여줄 기술을 확인해보는 것이 최종 목표"

[동아] 노벨 생리의학상 마이클 영 교수 "야근-야식 잦으면 몸 생체시계 뒤죽박죽"
머리, 간, 폐, 피부, 췌장의 세포가 다 나름의 생체시계를 갖고 있는데 시간은 모두 제각각이다. 게다가 '지휘자'도 없다. 

[조선] 1조원 적자 한전, 세계 수준 공대 설립?
한전의 누적 부채는 약 114조5700억원에 달한다.

[매경] 해수 관상어 '해포리고기' 세계최초 대량 생산 도전
"세계적으로 아주 인기 많은 관상어이어서 대량 생산과 상업화에 성공하면 수출 가능성이 크다"

◆ 산업 사회

[조선] 訪北 총수에 참모들 고언… "검토해 보겠다고 말하면 절대 안됩니다"
"많이 듣고, 보고만 오십시오."

[매경] 소득주도성장 성토장 된 '혁신성장 카라반'
어렵사리 담당 부처 공무원을 만난 중소기업들이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의 부작용을 전하는 데만 급급해 본래 취지인 혁신 성장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동아] 한국 기업들 "인건비 싼 베트남으로"… 對중국 투자액 제쳤다
"2000년대 초반 중국 노동자 월급은 한국 돈으로 17만 원 수준이었는데 이제 거의 100만 원이어서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다."

[한경] '산업의 쌀' 에틸렌 생산 경쟁 불 붙었다
에틸렌은 한 국가나 기업의 석유화학 사업 규모를 나타내는 척도다. 

[동아] ING "기업 대출 심사항목에 탄소 배출량 반영"
"(고객들이) 새로운 기후협약에 부합할 수 있도록 영향을 줄 것"

[한경] 유럽 최저 법인세율에 파격 인센티브… 헝가리 '제조 허브'로 부상
2008년까지만 해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 정도로 경제난이 심했던 헝가리가 '일자리 천국'으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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