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원장 김두철)는 오는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 IBS 과학문화센터 1층 전시관에서 '2018 IBS Art in Science'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은 '2018 IBS Art in Science'는 IBS와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이 공동 주최하고, 세계적인 연구기관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과 CNRS(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이 협력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와 연계해 생명을 주제로, 'INFINITE LOOP:생명, 변화와 연속성'이 부제로 구성됐다. 존재가 태어나고 번식하고 죽는 과정이 끝없이 이어지는 생명의 본질적 속성을 담았다.

전시회는 'Life'와 'Perspective'라는 두 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이미지와 동영상 총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Life Zone'은 생명과학분야에 집중한 곳이다. 생명현상을 탐구하고자 형형색색의 형광 단백질로 염색된 신경세포, 화려한 색감으로 재탄생한 혈관, 조직 등이 작품으로 전시된다.

'Perspective Zone'에서는 과학자의 시각으로 관찰한 낯설고 신비로운 물질의 세계가 펼쳐진다.

전시품은 연구 과정 중 일반 현미경이나 최첨단 현미경을 이용해 촬영하거나 형광 염색법 등 이미징 기법으로 포착한 이미지, 연구 내용을 시각화한 이미지와 동영상들로 구성됐다.

해외 연구기관인 CERN과 CNRS에서 제공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또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김두철 IBS 원장은 "시민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과학예술 융복합 전시 'IBS Art in Science'가 열려 뜻깊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과학 속 신비하고 아름다운 예술을 마음껏 감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17일 개막식 이후 오후 3시부터 IBS 과학문화센터 2층 강당에서 과학예술심포지엄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IBS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042-878-8185)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