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정 박사, 석·박사까지 UNIST서 마치고 교수 임용 첫 사례

UNIST에서 모든 학위를 마친 백수정 박사가 1일자로 한밭대 교수로 임용됐다.<사진=UNIST 제공>
UNIST에서 모든 학위를 마친 백수정 박사가 1일자로 한밭대 교수로 임용됐다.<사진=UNIST 제공>
UNIST(총장 정무영)는 제어설계공학과 출신의 백수정 박사가 1일자로 한밭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교수에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박사 학위를 취득한지 6개월만의 성과다.

백 박사는 자동차와 선박의 엔진 등 기계 설비의 고장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중점 연구를 해 왔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비 상태를 예측하고 적절한 시기에 정비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한밭대에서 백 박사의 연구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설계, 제조, 서비스 등 제품 생산과 활용의 전 과정에 지능을 부여해 자율생산과 자가학습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이다.

2009년 UNIST 1기로 입학한 백 박사는 석, 박사까지 UNIST에서 마쳤다. 모든 학위를 UNIST에서 마친 후 교수로 임용된 첫 사례다.

백 박사는 "현실을 곧바로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해오면서 개인적으로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사회적으로도 인재로 인정 받을 수 있었다"면서 "한밭대에서 새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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