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야 한의학연 박사, 인삼의 종류, 효과, 가치 등 소개

"산삼과 인삼은 다른 게 아니라 똑같은 식물인데 산에서 자연산으로 자라면 산삼, 사람이 심은 건 인삼이에요."

최고야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는 'Science Slam D' 행사에서 '인삼에 대해 알아보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관객들은 최고야 박사의 재치있는 입담에 활짝 웃고, 역사를 넘나드는 설명에 흠뻑 빠졌다.

최고야 박사는 "말리기 전 삼계탕에 들어가는 건 수삼, 말리면 건삼, 반듯하면 직삼, 물에 쪄서 말리면 홍삼 등 인삼이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모두 '인삼'"이라며 생산 방식과 가공 방식 차이에 의해 달라지는 인삼에 대해 설명했다.

최 박사는 '본초강목'을 예로 들며 "인삼은 오장을 보충하고, 정신과 혼백을 안정시키고, 놀라고 두근거리는 것을 멎게 하며, 나쁜 기운을 제거하고, 눈을 밝게 하고, 가슴 속을 시원하게 하며, 자각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저술되어 있다"면서 "현대 과학적 검증을 해보면 인삼은 심장 보호, 항암 작용, 간 보호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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