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의 심각성이 드러난 정부 용역 보고서가 노출됐습니다. 1만명이 실직하고, 원전 생태계도 파괴된다는 내용입니다. 당국은 최악을 상정한 시나리오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현실이 그렇게 흘러갑니다. 이번 학기 KAIST 원자력학과 지원자가 0명이 된 것처럼, 인재 기반이 단숨에 무너진 게 제일 심각한 문제입니다.
 
자원 빈국에서 인재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천재 송유근에게 쏟는 관심이 상당했죠. 최근 박사를 수료하고 입대를 자원한 그와 IQ 210의 원조 천재 김웅용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하나"에 대해 "아니다"라고 분명히 답했습니다. 낭중지추(囊中之錐), 천재는 세상의 바람이었죠.
 
베트남이 기대되는 이유는 청년 인구가 많아서입니다. 한국은 세계 1위로 저출산 마지노선인 '0.9'를 넘어섰습니다. "국가에 큰 문제가 있다"는 진단까지 나옵니다. 원인으로 팍팍한 생활이 지목됐는데, 목숨 부지가 어려웠던 6.25와 IMF 때도 출산율은 지금보다 높았습니다. 0.9 재난에 과학기술이 동원돼야 할 판입니다.

행사 - 이온을 이용한 양자계산- 김정상 듀크대 교수 [KAIST 물리학과]

◆ 과학 기술

[조선일보] "原電인력 1만명이 일자리 잃는다"
영국은 1995년부터 원전 건설 중단으로 기술력을 상실했고, 최근 원전 건설을 재개하면서 프랑스와 중국 업체에 의존하는 신세가 됐다.
 
[중앙일보] IQ 187 송유근 "박사 연연 안해"···IQ 210 김웅용 "한국선 쪽지 중요"
"재능이 많은 영재는 알아서 능력을 발휘해 뛰쳐나온다. 방해만 말았으면 좋겠다"

[조선일보] 이 돼지가 네 돼지 맞느냐? 중국 AI는 척 보면 압니다
3만 장의 이상의 얼굴 사진을 99.8%의 정확도로 1분 안에 인식·분석하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매일경제] 일상속 거대한 변화 이끈 '스마트홈 혁명'
전 세계 48개국에서 1800개 가전·IT 업체가 참가한 이곳은 인공지능이 구현한 스마트홈의 '실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동아일보] "英, 10월부터 게놈 이용 희귀병 진단"
"10만 게놈 프로젝트의 성공 비결은 부처와 분야를 넘어선 강력한 리더십과,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에 대한 우려를 잠재운 기술적 진보 덕분"
 
[한국경제] 한국은 선수도 시장도 없는 '클라우드 황무지'
개인정보 활용 규제를 완화하고 공공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 쓰도록 하겠다는 발표가 적어도 4~5년 전에 이뤄졌어야 한다는 얘기였다.

◆ 산업 사회

[조선일보] 올해 '0.9 쇼크'… 저출산 마지노선 무너진다
일부 도시국가나 전쟁 중인 나라를 제외하고, 우리가 아는 정상적인 국가에선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이다.

[중앙일보] 베트남이라는 호랑이의 등에 올라타라
그럼 솟아나는 베트남 기운의 원천은 무엇일까? 인구학을 공부하는 필자에게 그것은 사람 즉 인구다.

[한국경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판교는 폐쇄적"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춘과 달리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대학교가 하나도 없다"
 
[매일경제]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 'IF' 신촌서 열려요
"미국에 '테크크런치 디스럽트'가 있고 핀란드에 '슬러시'가 있다면 한국에는 'IF2018'이 있다."
 
[조선일보] 공연도 스마트폰 크기에 딱 맞게… '16:9 라이브' 등장
모든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보는 시대, 손바닥에 딱 맞는 라이브까지 등장했다. 스마트폰 화면 비율에 맞춘 무대를 만들어 음악을 연주한다.
 
[매일경제] 달러의 여행
아르헨티나는 단기 기준금리를 연 60%까지 올렸다. 미국 기준금리가 연 1.75~2%인 것을 감안하면 30배나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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