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인 1993년, 국내 개발진이 개조한 차가 서울 청계천에서 한남대교를 거쳐 여의도 63빌딩까지 약 17㎞ 구간을 무사히 자율주행을 마쳤습니다. 주행은 카메라를 통해 들어오는 영상을 스스로 분석해 차선을 지키고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당시 연구책임자인 한민홍 고려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자율주행차가 도심을 누빈 것은 세계 최초"라면서도, 정부에 산업기술로 개발 프로젝트를 신청했다가 탈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세계 최초 성과는 미래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20일 일본은 "외부 유전물질이 남아 있지 않은 유전체교정생물체를 유전자변형생물체(GMO)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권고한 반면, 유럽은 25일 "유전체교정생물체도 GMO 관련 법을 똑같이 준수해야 한다"는 엇갈린 판단을 내렸습니다. 한국은 관계 부처들이 '유전체교정생물체를 GMO 규제하에서 관리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유전자 가위 기술은 전체 유전체의 10억분의 1을 바꿀 뿐으로, 자연적인 변이나 방사선 육종 기술을 적용했을 때와 같은 수준"이라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미국과 일본, 스웨덴, 인도 등은 유전자교정생물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아시아 게임에서 한국의 성적이 기대 이하입니다. 우리가 못해서라기보다는 신흥국의 선전이라는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반면, 과학으로 스포츠하는 일본의 성적은 좋습니다. 과학기술은 물론이요, 스포츠도 사회도 새로운 관점과 질적 개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

[중앙일보] "세계 첫 자율주행차는 한국"…25년 전 서울 시내 달렸다
25년 전인 1993년 6월의 일이었다. 이튿날 차량 한 대가 고려대 서울캠퍼스 교문을 빠져나왔다.
 
[한국경제] 위성에서 지구의 바람 추적… '솔릭'처럼 변덕스런 태풍 경로 예보 더 정확해진다
지금까지 주요국 기상당국은 주로 지상에서 바람 관련 정보를 모았다.

[동아일보] 유전체교정 시금치로 만든 파스타, 식탁에 오를까?
"유전자 가위 기술은 전체 유전체의 10억분의 1을 바꿀 뿐이다. 자연적인 변이나 방사선 육종 기술을 적용했을 때와 동일한 수준"
 
[조선일보] 해초 물병·거미줄 옷… 쓰레기 뒤처리도 필요없어
플라스틱 쓰레기가 전 지구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나 포장재, 비닐을 생분해성 생체 재료로 바꾸려는 노력이 세계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다.

[중앙일보] 전기 On·Off 썸타는 반도체, 스마트폰의 '줄기세포'
반도체 칩을 만든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스위치를 만드는 일이다.
 
[한국경제] 불 붙은 'AI vs AI' 경쟁… 얼마나 더 인간 같은지 겨룬다
AI의 역량이 사람을 멀찌감치 추월한 분야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조선일보] 괴롭고 불쾌한 일은 왜 잊히질 않나, 행복한 날은 쉽게 희미해지는가
"생물학적 의미에서 행복은 사치다."

산업 사회

[동아일보] 신흥국에 잡힌 한국 스포츠, 과학으로 체질 개선해야
선천적으로 체격과 체력에서 우리보다 나을 게 없는 일본은 과학으로 무장했다. 수영장에 설치된 특수 카메라가 추출한 빅데이터로 개인별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중앙일보] 영국선 신재생 분야 일자리가 화석에너지 추월했다
2014년 1/4분기 영국에서 풍력·태양·바이오에너지·수력·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채용 공고가 전체 에너지 분야 채용공고의 32.9%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이 비율이 51.5%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동아일보] 中 '홍색 전략'으로 자국산 비중 높여… 덩치 작은 한국기업들 흔들
"중국이 계속해서 PX 자급화를 꾀하고 있다. 아직 시공이나 운영 능력이 한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덕분에 수출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
 
[매일경제] 만점이 5등급이라고?…高1, 과학실험 평가 '멘붕'
과정 중심 평가를 위해 도입된 실험과목에 석차등급까지 매기게 한 현 제도로 인해 고1 학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매일경제] 美 청소년 10명중 1명 매일 일상서 '삼성' 언급
"Z세대는 '소셜 세대'로 애플과 삼성은 서로를 연결하는 기기를 생산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코카콜라와 맥도널드도 가까운 사람과 함께 소비하는 브랜드라는 특징이 있다"
 
[조선일보] "모여서 효율적으로 일하자"… 대기업 지금 이사중
통합 사옥을 통해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 공간에서 업무 혁신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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