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ME 2018 학회와 연계해 공유·소통·교류하며 협력 활성화

'메카트로닉스 연구회'는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제주도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워크숍을 가졌다.<사진=유용연 기자>
'메카트로닉스 연구회'는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제주도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워크숍을 가졌다.<사진=유용연 기자>
혁신 네트워크 '메카트로닉스 연구회'는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제주도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혁신 네트워크는 기술 공급자-수요자 교류를 통해 기술사업화 생태계 활성화와 기회 창출을 목적으로 올해 출범했으며, 메카트로닉스 연구회는 기계‧로봇 분야 네트워크다.

이번 워크숍은 기술 공급자들의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정부출연기관 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기술 분야 한중일 기계학회 모임인 'ETME 2018 학회'와 연계해 추진됐다.

행사는 구성원들이 각자의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분야별 발표로 진행됐다.

첫날 주제 발표는 김균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가 '건설과 메카트로닉스', 윤동원 DGIST 교수는 '자연모사로봇 및 메카트로닉스 기술 소개', 이순석 ETRI 박사는 '비트가 아톰에게'로 발표에 나섰다.

또 김무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사는 '철강로봇 기술 및 그 응용', 함영복 한국기계연구원 박사는 '메카트로닉스적 엉뚱한 상상', 박동일 한국기계연구원 박사의 '협동로봇 기술 개발 동향', 김영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의 '가상현실(VR) 기반 자원플랜트 실증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연구자들의 발표가 끝나고 함영복 박사는 "서로의 연구 분야를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자리였고 자신의 연구와 협업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말하며 연구자들의 융합을 강조했다.

주제 발표 후 와인 특강으로 연구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연구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둘째날에는 강우현 탐나라상상그룹 대표의 '백지상상' 특강이 펼쳐졌다. 강 대표는 자신도 모르게 사로잡혀 있는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히 깨트릴 것을 주문했다. 그는 "연구자들이 다양한 상상을 하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겨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두려워 말고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강 대표는 무에서 유와 길을 만드는 창조자로서 혁신 네트워크의 길을 제시하며 걷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ETME 2018 학회는 대한기계학회(KSME), 중국기계학회(CMES), 일본기계학회(JSME)의 공동 주최 모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계 공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중‧일 기계학회의 상호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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