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2일 AI 월드컵 결승전 통해 우승자 가려

AI 축구 우승을 차지한 AFC-WISRL(KAIST)팀.<사진=KAIST 제공>
AI 축구 우승을 차지한 AFC-WISRL(KAIST)팀.<사진=KAIST 제공>
KAIST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홀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AI World Cup(인공지능 월드컵) 2018 국제대회'는 AI 축구대회 AFC-WISRL팀, 경기해설 ASUAIC팀, 기자종목 SIIT-Reporter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AI축구(12개국 24개 팀), AI경기해설(4개 팀), AI기자(2개 팀) 등 총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돼 종목별로 승부를 겨뤘다.

AI 축구는 팀별로 축구 전술을 학습한 인공지능 축구선수가 출전해 전후반 5분씩 사람의 조작없이 상대팀의 골대에 골을 넣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팀이 많아 예선을 거쳐 본선, 8강, 4강 경기로 진행됐다.

우승을 차지한 AFC-WISRL팀(KAIST)에게는 1만달러, 준우승을 차지한 Team_Siit팀(KAIST)과 3위를 차지한 piao1234(중국국적의 KAIST 학생)팀에게는 각각 5000달러와 2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AI경기해설은 AI축구경기 영상을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설명하는 종목으로 경기 예측과 해설 등이 주요 평가 지표다. 4개 팀중 아리조나 국립대 소속의 ASUAIC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0달러가 제공된다.

2개팀이 참여한 AI 기자는  AI 축구 경기 내용과 AI 경기 해설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기자 대신 기사를 작성한다. KAIST 소속의  SIIT-reporter팀이 우승을 차지해 5000달러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AI World Cup(인공지능 월드컵) 2018 국제대회'는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세계 최초로 치러진 국제대회다.

AI축구 결승전 장면.<사진=KAIST 제공>
AI축구 결승전 장면.<사진=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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