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냐"며 취준생들의 문의가 폭주한답니다. 삼성의 180조원 투자 중에 'SW 인재양성'이 있는데, 1만명 교육생에게 매달 100~190만원을 지원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거의 월급인데요.
 
대상은 만 29세 이하 대학 졸업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전국 5대 도시서 주5일 하루 8시간 수업을 1년간 무상으로 받습니다. 그동안 여러 공공기관에서도 무료 코딩교육 사업이 있긴 한데, 이번 투자는 차원이 다릅니다.
 
기업이 선수를 양성하는 동시에 나라는 운동장의 장애물을 치워주는 숙원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른바 '개망신' 규제 삼형제가 있는데, 이번에 제대로 손봐줄 기회입니다. 중국은 이 분야 규제를 풀어놓은 시점부터 관련 시장이 급성장했습니다.
 
해병대 헬기 '마린온' 추락사고 조사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개발 주역였던 황정선 박사는 "기본 모델인 수리온의 생존성이 미 블랙호크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과학기술인에 대한 묻지마식의 폄하를 우려했습니다.
 
곤충이 미래먹거리로 기대 받는데 비해, 관련 시장이 아직 크지 못하는 사정이 있습니다. 투자 사기와 기술 유출이 횡행하고, 관련 제도도 아직 정비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고수익을 내는 '파프리카' 농사보다 이윤이 20배나 많다고 하니, 곤충 사육농가가 많아지면 관련 시장도 균형을 잡아나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주말 행사 - 64회 전국과학전람회
 
[한국경제] SW 교육받는 취준생 1만명에… 삼성전자, 月 100만원 넘게 준다
"교육생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비를 넉넉하게 책정하기로 했다"며 "각종 인센티브를 포함해 월 100만~190만원가량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아일보] 빅데이터 산업 막는 '개-망-신法'… 익명정보부터 자물쇠 풀듯
국내에는 개인정보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등 3개의 법이 있다.

[한국경제] '규제 프리' 中 공유경제 빅뱅… 보조배터리·우산까지 공유
중국의 공유경제만큼은 한국보다 훨씬 창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공유경제에선 '통제' 대신 '도전'을 권장하고 있다.

[중앙일보] "수리온 생존성은 블랙호크급···마린온은 파생된 다른 헬기"
수리온 개발 착수 6개월 뒤인 2007년 1월부터 2012년 6월 개발 완료 때까지 참여한 황정선(62) 전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기계공학 박사)을 8일 만났다
 
[중앙일보] 뜨는 식용 곤충 시장 … 투자 사기, 기술 유출로 혼돈
단백질이 풍부한 귀뚜라미가 국내에서 식품(먹거리) 일반 원료로 지정된 건 불과 2년여 전이다.
 
[동아일보] "인간만이 가진 특별한 '언어 유전자'는 없다"
언어 유전자는 정말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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