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NSF 49 인증 등 우수 제품경쟁력 입증
유럽·아랍과 마곡밸리 공급 제품···조달청 통해 수의계약 구매 가능

조달우수제품 CHC Lab BSC <사진=CHC Lab 제공>
조달우수제품 CHC Lab BSC <사진=CHC Lab 제공>
CHC Lab(대표 차형철)이 개발한 생물안전작업대(BSC)가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등록됐다. BSC는 조달청에 최초로 등록된 생물안전 실험기기이기도 하다.
 
BSC는 미생물 실험 전용 작업대로, 생물학적으로 위험 가능성이 있는 오염된 공기를 단속하고 작업자와 환경, 시료를 보호하는 바이오 분야 현장의 필수품이다.
 
이번에 등록된 모델은 'Class Ⅱ Type A2, B2'로 아랍과 유럽, 마곡 밸리 대기업 연구소 등에서 구매해 제품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Class Ⅱ 모델은 0.3μm의 미세입자를 99.97% 이상 수준으로 포집하는 HEPA 필터와 내부 공기가 외부로 나갈 수 없게 하는 음압장치가 있어 작업자의 안전은 물론 시료와 환경을 보호한다.
 
Type A2는 미생물 시료가 놓인 작업대 안의 오염 공기는 HEPA 필터를 거쳐 70%가 다시 작업대로 재순환하고, 걸러진 30%는 외부로 배기시킨다.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ULPA 필터는 0.12μm의 미세입자를 99.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또한 UV 살균 램프가 자동으로 작동되고, 작업대 앞면이 10도 기울여져 눈부심 방지와 자세를 편하게 해주는 인체공학적 구조를 갖는다.
 
모델 B2는 HEPA 필터를 거친 공기를 100% 외부로 배기할 수 있다. 파워 블로워가 장착돼 저소음과 무진동으로 공기를 순환시킨다. 

 

BSC Ⅱ Type A2는 국내 최초 NSF49(미국위생안전제품) 인증 제품으로, 모든 제조공정을 국내에서 진행한다. 또한 국내유일 BSC 분야 국제공인검증자격(NSF Certifier)을 보유해, 작업대 안전과 검증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밸리데이션(Vaidaion) 서비스를 제공한다.

밸리데이션은 실험 방법과 공정 시스템이 설정된 판정 기준에 적합한지 검증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작업으로, BSC 설치와 운전·성능 분야 적합성을 판독한다. CHC Lab은 작업대 판매에 이어 사후 서비스를 위한 NSF Certifier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BSC 개발에 참여한 성준규 연구원은 "회사가 축적한 데이터와 경험으로 현장이 원하는 실험기구가 되도록 만들었다"며 "조달청 우수제품은 공공기관의 우선 물품구매대상이 되고 금액 제한 없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CHC Lab의 BSC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다양한 옵션으로 등록됐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6종의 CHC Lab 생물안전작업대 <사진=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캡처>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6종의 CHC Lab 생물안전작업대 <사진=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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