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애니메이션기술 개발 어드벤처 게임...어린이 영어 교육기능도 갖춰

대덕밸리 내 벤처기업인 차일드넷(대표 김창곤, www.childnet.co.kr)은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술을 응용한 어드벤처 게임 '우렁이색시'를 CD롬 형식으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렁이색시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 우렁이각시를 각색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되어 있다. 이 제품은 전문 애니메이터들로 구성된 제작진의 기발한 상상력과 깨끗한 그래픽으로 어린이들이 이야기 진행에 집중하게끔 만들어 진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제품은 언어가 다르면 애니메이션 화면 수정도 바꿔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 제품은 보이스 트래킹 기술을 적용해 애니메이션 수정 작업 없이도 음성에 맞추어 줄수 있다. 차일드넷은 국내 어린이들에게는 영어교재로 활용할수 있고 외국에는 수출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래 동화를 전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상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차일드넷은 우렁이 색시의 후속으로 곧 차돌과 깨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동석 이사는 "국정교과서로 채택된 3-4학년용 영어교과서를 풀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교육용 소프트웨어에 애니메이션을 접목시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일드넷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품소프트웨어를 구입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아래 우렁이 색시 CD롬을 9천원대의 저렴한 가격대에 공급할 방침이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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