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즉위 600년, 그의 리더십을 재조명합니다. 황의, 맹사성, 장영실, 이순지 등 인재로 넘쳐났던 세종의 인재 파이프라인은 '인재경영'였습니다. 꼼꼼한 인사검증을 통과한 인재는 신뢰했습니다. 경청을 잘했고 배려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전문성을 인정하고 축적의 시간을 줬습니다.
 
시간을 돌려 오늘날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부 '존 헤네시'를 만났습니다. 전 스탠퍼드대 총장이자 구글 알파벳 의장인 그는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을 '인재'라고 말합니다. 그는 창업 성지 스탠퍼드대의 성공비결을 "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을 전문가로 인정하고, 재능을 발휘하게 도와준 것"이라고 평합니다. 세종대왕과 맥이 같습니다.
 
다시 공간을 돌려 한국을 봅니다. 현상을 법칙으로 인식하는 '모델' 신도들이 나라 주류를 이룹니다. 교수도 관료도 정부도 저마다의 모델로 상을 맞춥니다. 현실은 곧잘 이 모델을 벗어나지만, 신도의 눈엔 잘못된 오류나 극소수의 예외로 보이는가 봅니다. 이러니 36년 업력의 중소기업 사장이 눈물을 흘릴 수 밖예요.
 
오늘의 행사 – 뉴키즈 온 더 블록체인 [디캠프]

[매일경제] 발탁·신뢰·역량 발휘까지…세종의 '인재 파이프라인'
윤 교수는 목적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업이 통합돼서 수행되고, 구성원들이 회사 역사를 쓰는 작가가 된다면 회사를 '전문가들의 즐거운 놀이터'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인다.
 
[매일경제] "새로운 영역 뛰어들어라…학과의 벽 헐고 팀 이뤄라"
우리는 결코 사소한 것까지 관리(Micromanaging)하지 않았다. 그들(교수·학생)은 이미 전문가다.
 
[한국경제] '모델'에 사로잡힌 사람들
모델로 살아날 경제라면 벌써 일어서고도 남았을 테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중앙일보] "인건비만 6억 늘어…이대로면 다 죽는다" 유망 中企 사장의 눈물
법정관리 신청할 거란다.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이자 낼 일도 없고 원금 상환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회사 관계자는 홀가분하다고 한다. 이게 요즘 중소기업 하는 사람의 심정이다.
 
[한국경제] 지주사 규제 발 묶인 대기업, 벤처투자까지 해외로 내몰려
현행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계열사에 속하는 CVC, 창업투자회사 등을 계열사로 둘 수 없다.
 
[한국경제] 과기특성화대 학생연구원에 기본생활비 月 100만원 준다
지금까지는 연구실별, 연구과제 수에 따라 매달 받는 돈이 달랐지만 앞으로는 기본생활비를 보장받는다.
 
[한국경제] 상암 DMC의 두 배… 마곡 1조원 랜드마크 개발 본궤도
2025년 복합단지 개발이 끝나면 마곡이 차세대 비즈니스와 문화·자연·주거가 융복합된 스마트시티 선도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동아일보] 인도양 2000m 심해서 300도 열수 치솟는 '활화산' 찾았다
독자적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바닷속 작은 우주'로 불리는 '심해 열수분출공(열수공)'을 국내 연구진이 새롭게 찾아냈다. 한국 연구진이 열수공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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