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해진 취업난의 한 그늘에는 고졸 취업난도 있습니다. 취업이 목적인 특성화·마이스터고에 대해 이번 '일자리' 정부의 지원이 전 정권 때보다 약해졌습니다. 서울권의 경우 취업률이 전년보다 10% 떨어졌습니다.
 
제조업의 탈한국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에 공장을 지은 중소기업은 최근 5년 새 60% 증가했습니다. 경기가 하락세인지도 오랜 데다,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압박에 자국 탈출이 줄을 잇습니다. 한 중소기업 사장의 딸은 "아빠는 할 만큼 했어요. 그만 해요"라고까지 말했답니다.
 
구글·페이스북·MS 거대 IT기업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도록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스웨덴의 교육도시 룬드는 이웃 도시 말뫼, 코펜하겐과 공동 도시가 되자고 손잡고 북유럽을 대표하는 허브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그 발상의 배경이 유연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태 손에 쥔 한 줌의 미련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규제도 지원도 정책도, 현장 요구를 맞춰주면 될 일입니다. 거북선은 이순신이 제일 잘 알았고, 현장은 종사자가 제일 잘 압니다.

오늘의 행사 - 5th 사이언스 슬램D

[매일경제] 정권 바뀌었다고…외면당한 고졸취업
"이번 정부는 고졸 취업 활성화 대책을 과거 정부 유산으로 생각해서인지 관심이 덜하다"

[조선일보] 등 떠밀리듯, 해외로 떠나는 中企 60% 늘었다
"난들 내 나라에서 사업하고 싶지 않겠느냐. 하지만 한국에서 제조업을 하는 건 한계에 다다랐다"
  
[동아일보] '탈원전' 정부, 폭염 덮치자 "원전 더 돌려라"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력수요를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예상한 결과 제8차 계획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첫해부터 목표치를 수정하고 있다"

[매일경제] 구글에 저장한 사진, 페북으로 손쉽게 전송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구글·페이스북·트위터·MS가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개인 데이터를 다른 회사 서비스로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중앙일보] 빌 게이츠·페북 뛰어든 바이오, 한국은 규제 묶여 뒷걸음
"바이오헬스산업의 특성상 생물체를 주요 대상으로 연구해야지만 한국은 아직까지 현장 실험실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아일보] 캠퍼스 안에 기업 400개… 산학협력 통해 4차산업 허브 급성장
룬드는 룬드대를 활용해 말뫼의 지식허브 역할을 하며 성장했다.
 
[중앙일보] 지구촌 한류 시대, 서구 콤플렉스가 낳은 실학과 결별할 때
지금은 최남선이나 마루야마처럼 '서양 콤플렉스'에 주눅 들어 살던 시대가 아니다.
 
[매일경제] 재능은 거들 뿐…관심과 노력이 영재 만들죠
김 교수는 2000년 세계 수학계 최대 난제 중 하나였던 '페르마 방정식의 해의 유한성'을 새롭게 입증해 국내외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경제] 채연석 UST 교수 "거북선 19개砲 갖춰 막강화력… 전면부 대형 화포는 획기적 발상"
"거북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이순신 장군인 만큼 철저히 그가 한 말을 근거로 복원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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