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연, 군산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

연소튜닝기술 적용 시 부하별 질소산화물 배출량.<사진=한전전력연구원 제공>
연소튜닝기술 적용 시 부하별 질소산화물 배출량.<사진=한전전력연구원 제공>
한전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가스터빈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최대 20%까지 줄이는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은 현재 한국서부발전 군산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운영 중이다.

가스터빈 연소제어는 가스터빈 발전기의 출력에 따라 변하는 화염을 안정화하기 위해 가스터빈의 운전조건을 조정하는 기술이다.

한전전력연은 MHPS사의 5021F/G 가스터빈을 대상으로 연소 튜닝 기술을 개발해 군산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한 결과 운전 빈도가 가장 높은 50% 출력 구간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최대 20% 저감했다.

이로 인해 연간 5000만원의 질소산화물 기본부과금을 절감했다. 또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 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해외 가스터빈 제작사에 지급해야 했던 기술료 또한 절감할 수 있었다.

한편, 한전전력연은 지난해 발전용 가스터빈의 연료 다변화 실증연구를 위한 가스터빈 연소시험설비를 구축하고 다양한 가스 연료에 대한 연소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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