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E는 기후기술 개발·이전과 관련된 소통과 협력을 담당하는 국가별 창구로, 우리나라는 과기부가 맡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녹색기후기금, 기술집행위원회 등 기후기술 관련 국제기구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NDE 등 80여명의 국제인사가 참석한다.

1, 2일차에는 '기후기술 협력포럼'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서울 기후이니셔티브(Seoul Climate Initiative)'를 발표한다.

'서울 기후이니셔티브'는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NDE 간 협력 의지, 기후기술 연구개발·실증 등 구체적인 기술협력 실천방안을 담고 있다.

또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적인 해법을 논의하며, 그간 우리나라 기후기술성과를 집약한 '2018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외에도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대표 기술인 '물·에너지·식량·넥서스'를 주제로 기술전문가회의를 개최해 해당 기술의 적용 사례를 공유·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날에는 기후기술이 적용된 서울 특별시 교통정보센터, LG 사이언스 파크 등 현장을 방문, 교통 에너지 분야에 적용가능한 기술을 소개한다.

이진규 과기부 1차관은 "한국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연간 약 8천 4백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이차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분야 등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후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