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청사 이전으로 글로벌 해양연구기관 도약 목표

해양과기원이 부산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은 지난 13일 KIOST 부산 신청사에서 '부산 신청사 개청 글로벌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해양과기원은 '바다에서 찾는 국민의 행복, 인류에 공헌하는 해양과학기술'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수월성과 전문성을 갖춘 집단지성의 허브이자 글로벌 해양연구의 구심점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김웅서 원장은 "해양연구에 필요한 최적의 입지를 갖춘 부산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수월성을 갖춘 해양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의 유관기관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해양강국으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 신청사는 영도구 동삼동에 구축됐다. 전체 시설의 약 68%가 연구실험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연구지원 시설인 행정동은 국토부가 주관한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시범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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