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 오는 17일 '출연연-기업 테크비즈파트너링' 개최
출연연 21개 기관 총 105건 유망기술 출품

스마트 시티·자율주행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핵심기술이 공개된다. 기술사업화를 목적으로 21개 출연연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하는 통합기술설명회 '출연연-기업 테크비즈파트너링'을 오는 17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핵심 기술을 한 자리에서 접하고, 주요 산업분야별 핵심기술에 대한 출연연-기업간 심도있는 기술상담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보일 핵심 기술은 ▲스마트시티 ▲가상·증강 현실 ▲스마트 제조·로봇 ▲스마트 드론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자율주행 등 6개 분야에 대한 기술이다. 발표기술 29건, 전시기술 76건 등 총 105건의 유망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출품된 유망기술에 대해 사전파트너링과 현장파트너링을 통해 연구자-기업 간 출품기술에 대한 상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연구개발 성과 가운데 우수성과만을 모은 전시장, 출연연이 보유한 소액·무상 특허 나눔을 위한 전담부스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대출, 출자 등 기술금융 관련 프로그램도 소개할 예정이다. 

출연연 보유 기술의 효율적인 해외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연구회는 행사장  VIP룸에서 '출연(연) 기술활용 동남아 기술사업화 지출방안 미니좌담회'를 개최한다. 미니좌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과정에서 출연연과 기업이 겪을 수 있는 현실적 사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출연연 보유기술의 해외마케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회 관계자는 "진정 우수한 기술은 기술적으로 우월한 기술이 아닌, 시장에서 수용된 기술"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하는 기업이 가져야 할 기술사업화의 관점과 유망기술을 소개할 것"고 밝혔다. 

한편, 사전신청자 모두에게 야외 푸드코트에서 이용가능 한 런치쿠폰과 디렉토리북이 증정된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