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 AI 석학들에게 거절 못 할 스카웃 제의를 해, 벌써 건너간 한국 인재가 백명 단위가 넘는다고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2017년 IMD(스위스 국제경영대학원)이 조사한 고급인력의 해외유출지수에서 한국은 15위로 상위권입니다. 10년 전 게임개발 분야 인재를 빼간 중국은 이제 한국 인재를 탐내지 않습니다. 추격을 이뤘거든요.
 
세계의 공장, 중국 폭스콘이 사람 근로자를 로봇으로 대체하겠다는 발표를 내놨습니다. 폭스콘은 그동안 꾸준히 공장 자동화를 이뤄왔지만, 과다한 노동 착취를 비난받아 왔습니다. 인구 많은 중국에 로봇이 늘어나면, 그 많은 사람은 무엇을 할까요?
 
이미 노인 인구가 많은 일본이 AI 의료 본격화를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습니다. 치료 권한을 의사에게 위임하고, 관련 기술 부흥을 일으키겠다는데요. 일본에 이어 빠르게 노인국가로 진입하는 한국이 주목할 이슈입니다.

우리도 데이터 거래소가 생깁니다. 정부는 물론 기업도 참여할 수 있는 거래소로, 데이터를 공유하며 관련 산업을 키워보자는 취지입니다.
 
오는 11월 발사할 천리안위성 2A호의 신호를 받아줄 대형 안테나가 소개됐습니다. 기상청 산하 위성센터는 기존 16종에서 52종으로 기상산출물이 늘어나고, 자료전송률도 20배 빨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제부총리가 탄력 근로시간제를 적용할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일부 업종에 특별연장근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부는 근로시간단축 기준을 고수하고 있었는데요. 과학기술을 장려하던 세종대왕도 아끼던 장영실을 단숨에 날려버린 까닭을 보면 실용보다 명분이 있었는데··· 명분으로 일괄 기준하기에 산업은 너무도 다양합니다.

◆오늘의 행사 -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매일경제] "연봉 3배 줄게" 악마의 유혹…4차산업혁명 인재도 中으로
연봉 3억원 이상의 급여와 연구비 지원 조건에 종신교수직을 보장해 줄 테니 상하이기술대, 선전기술대 등으로 옮겨오라는 얘기였다.

[조선일보] 폭스콘 "5년내 직원 80% 로봇으로 대체"
이번 발표의 배경이 과도한 근로에 따른 노동 착취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해석도 있다.

[한국경제] 'AI 의료' 치고나가는 일본… 신기술 도입 판 깔아준다
의료 분쟁을 우려해 AI 의료기기 개발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매일경제] 한국형 데이터 거래소 만든다
데이터 거래플랫폼은 어떤 기업이든 참여해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등록·검색·판매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거래소다

[중앙일보] 국가기상위성센터에 등장한 쌍둥이 대형 안테나
천리안위성 2A호가 정상적으로 궤도에 안착하면 우리나라는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차세대 기상위성 보유국이 된다.
 
[한국경제] 고용장관 "週52시간 문제없다" 뒷짐에… 결국 부총리가 보완책 발표
정부가 다음달 근로시간단축 시행을 앞두고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확대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업종 등의 일부 업무에 대한 특별연장근로도 허용해주기로 했다.

[조선일보] 그 많던 장영실의 흔적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그런데 1442년 음력 3월 16일 장영실은 곤장 80대를 얻어맞고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렸다. 임금이 탈 가마를 부실하게 만들었다는 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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