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세계대전도 없는데, 2차대전 때보다 난민 수가 더 많다는군요. 전쟁지역보다 '나라답지 못한 나라'에서 탈출한 서민이 더 많다고 합니다. 먹고 사는 게 해결이 안되면 나라도 떠나는 겁니다.

요즘 시골에 가보면 번쩍번쩍한 태양광 패널이 산마다 여기저기 뒤덮여 있습니다. '저기서 전기를 얼마나 생산하는 거야'라고 궁금했었는데, 여의도 4.6배를 깔아야 원전 1기를 겨우 대체한다는군요. 게다가 우리나라 일광이 썩 좋은 편은 아니랍니다.
 
우리 게임 산업이 영화·드라마·음반·만화·공연 등 나머지 문화콘텐츠 산업을 다 합한 것보다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구성원들이 '미친 듯이' 일했기 때문이죠. 그만한 보상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걸 제도적으로 막아놓게 되면서 산업 경쟁력에 우려가 나옵니다.
 
'인터넷 강국 코리아'라서 5G 통신도 선점했다고 생각했는데, 알짜 산업은 중국 등 다른 나라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 피를 수혈하는 꼴입니다.
 
이미 경고음은 사방에서 울린 지 오랩니다. 알고도 내 한 몸 편하니까 '괜찮겠지' 하던 조선은 결국 옆 나라에 속국으로 전락을 거듭했습니다. 당시 일본 관료는 세상을 보지 못하는 조선을 한심해 했습니다.
 
몸 피곤하고 시간 없는 군대에서도 창업하는 의지의 청년들이 2400명 있습니다. 품질이 최고의 신뢰임을 알고 제조업 뿌리를 지켜내는 독일 국민들이 있습니다. 난민을 만드는 나라는 이게 없습니다.

◆오늘의 행사-4차 산업혁명 CEO 아카데미 [한국생산성본부]

1.[조선일보] 전세계 난민 6850만명… 2차대전 난민보다 많다
현재 난민은 이런 일시적 정치 요인보다는 각국 국가 기능의 실패로 인한 만성적 사회 혼란과 구조적 경제난으로 발생하는 양상이다.
 
2.[조선일보] "여의도 4.6배 면적 태양광 발전소 세워야 原電 1기 대체"
"결국 태양광 등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도 전기 요금 상승 등은 피할 수 없을 것" 

3.[동아일보] "신작 출시땐 밥먹듯 밤샘 작업… 게임회사 80% 범법자 될 판"
"프로야구 선수가 공을 잘 던지기 위해 근로시간 외에 연습하는 것을 막는다면 글로벌 경쟁 시대에 맞지 않는 처사"

4.[조선일보] 5G 시대, 껍데기만 화려한 IT 코리아
남의 장비를 사다가 망만 구축하는 '속 빈 강정' 신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5.[조선일보] 그날 조선은 눈 뜨고 모든 걸 도둑맞았다
'귀국은 마치 깊은 산속에 있는 것과 같아서 국외(局外)의 일은 돌아보지 않았다. 이제 각성한 이후 후회할 만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6.[동아일보] '줄서기 일본'은 흔들리지 않았다
'규모 6.1의 지진 피해를 겪고도 다음 날 아침에는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 있는 나라'

7.[한국경제] 軍 내무반서 창업 꿈 이루는 청년 장병들
"훈련 중 탈진하는 장병이 있는데 장소에 따라서는 정맥주사를 처방하기 어려운 곳도 많다"
 
8.[동아일보] '품질의 독일' 키운 살아있는 직무교육-산학협력
실용적인 직무교육과 산학협력으로 다져진 독일 제조업은 해외 시장에서 경영 악재도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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