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차린(CharIN) 팀 리더 "국내업계 시장진출 기여"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스템 시험인증 프로그램 구축·운영 역할

서우현 전기연 박사가 국제전기차충전협의체 팀 리더로 선정됐다.<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서우현 전기연 박사가 국제전기차충전협의체 팀 리더로 선정됐다.<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은 서우현 스마트그리드기기시험실 팀장이 아시아 최초로 국제전기차충전협의체인 '차린'(CharIN)의 기술분과 팀 리더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차린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든 종류의 전기차를 위한 충전 시스템의 국제 표준 개발을 촉진하고 적합성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국제 협회다.

현재 포드·현대·BMW·다임러 벤츠·폭스바겐·GM·혼다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핵심 멤버로 참여할 만큼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서우현 팀장이 이끄는 기술분과의 'Qualification'팀은 차린의 글로벌 전기차 시험인증 프로그램 구축·운영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팀 리더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의장급 수준으로 업무를 총괄하고 주요 사안을 대표로 제안한다.

서우현 팀장은 "전 세계 전기차의 표준을 선도하는 차린의 팀 리더로 선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 글로벌 시험인증 프로그램 관련 사항을 전파하고 국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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