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메디톡스벤처투자·서울대·한양대기술지주·에이치지이니셔티브·인라이트벤처스
바이오·소셜·빅데이터 등 기관별 강점통해 창업 생태계 조성 예정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 프로그램) 운영사가 6개 추가되며 44개로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4일 선진 기술창업 육성 플랫폼인 TIPS 신규 운영사 6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신규 선정 운영사는 ▲매쉬업엔젤스 ▲메디톡스벤처투자 ▲서울대기술지주 ▲한양대기술지주 ▲에이치지이니셔티브 ▲인라이트벤처스 등이다.

신규 운영사는 투자재원, 보육역량, BI 인프라, 글로벌진출 지원역량과 같은 기관별 강점을 통해 투자, 보육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성공벤처인이 참여하는 매쉬업엔젤스는 이택경 대표(다음 창업)의 성공 경험과 국내 민간 1호 액셀러레이터인 팁스 운영사 프라이머에서의 투자실적을 바탕으로 설립된 엔젤투자회사. 선배기업가가 후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TIPS 플랫폼 적합 기관으로 평가됐다. 전문분야는 ICT, 콘텐츠, 헬스케어이고 협력기관은 미국 빅베이슨캐피탈과 슈미트이다.

메디톡스 창업주가 직접 참여하는 메디톡스벤처투자는 모 회사의 인력, 인프라를 활용, 바이오분야 창업팀 육성에 집중한다.

서울대기술지주와 한양대기술지주는 대학내 우수기술과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TIPS를 통해 창업을 촉진한다. 한양대기술지주는 제닉 창업 성공경험을 가진 유현오 단장의 주도적 참여로 4IR, 빅데이터, 바이오 분야 대학 창업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에이치지이니셔티브는 헤이그라운드 운영을 통해 소셜벤처 투자, 보육실적을 가진 소셜투자전문회사. 처음으로 팁스 운영사에 선발돼 소셜벤처의 TIPS 참여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으로 지역의 유망 창업팀을 발국해, 투자하는 지방운영사도 선정됐다. 인라이트벤처스는 대구에서 광주로 이어지는 비수도권 소재 유망 창업팀을 적극 발굴,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 C-Lab을 위탁운영함에 따라 글로벌 대기업과 네트워킹 지원체계도 갖추고 있다.

선정된 운영사는 3년의 사업권이 부여되며, 정밀 실사를 거쳐 기관별로 올해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7월부터 본격 활동하게 된다.

중소벤처부는 지난달 21일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올해 창업팀 지원 규모를 195개에서 245개로 확대 할 예정이다. TIPS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관리기관(한국엔젤투자협회)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변태섭 창업진흥정책관은 "역량있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가능한 운영사를 지속 선발해 유망 창업팀의 팁스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질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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