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웨이브톡·리베스트·블루시그널·이건테크·플라즈맵 등 데모데이서 주목

대전지역 기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해외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사진=대전시>
대전지역 기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해외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사진=대전시>
지역벤처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데모데이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실리콘밸리 진출을 본격화 한다.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17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차부트캠프와 2018 글로벌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2018 글로벌 데모데이는 산호세주립대 등의 업무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1차 부트캠프를 통과한 더웨이브톡·리베스트·블루시그널·이건테크·플라즈맵 등 기업과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이 각각 기술 아이템을 소개했다.

더웨이브톡(대표 김영덕)은 박테리아 실시간 검출 바이오센서 기업, 리베스트(대표 김주성)는 플렉시블 배터리 생산 기업으로 전체 배터리의 유연화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Fitbit 등 스마트워치 기업과 미팅을 통해 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루시그널(대표 백승태)은 인공지능 빅테이터 분석을 통한 교통예측 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도로 위 운전자를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안내해 주목 받았다. 특히, 구글, GM사 등과의 미팅에서 실제 시연하며 각광받았다.

이건테크(대표 이경순)는 스마트 ICT융복합형 세차장과 관리 솔루션을 제시, 현지 대형 세차장 체인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실시간 초간편, 고효율 의료용 플라즈마 멸균기에 대해 발표, 병원, 의료 관련 연구소 등의 관계자들로부터 관련 제품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받는 등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투자사인 빅베이슨캐피탈 등 벤처캐피탈, 엔젤 투자자, 비즈니스 파트너와 대학 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투자상담과 바이어 매칭, 업무제휴 등에 관심을 보였다.

대전시는 15일 현지 유관기관과 글로벌혁신센터(KIC)-실리콘밸리(SV)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SKTA Innopartners와도 협약을 체결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2차 부트캠프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기업들이 실리콘밸리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우수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대전실리콘밸리사무소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실리콘밸리진출 지원 사업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39개 기업을 지원, 6개 기업이 미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39개 기업은 평균매출이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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