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개최···2030 비전 선포
기초지원연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국민 행복을 창출하는 세계적 수준의 분석과학 개방 연구원(World-class Open Research Platform)'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언했다.
이를 위한 4대 발전목표로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대표기관 ▲세계적 수준의 개방형 공동연구기관 ▲국가 연구장비 산업 선도기관 ▲국가연구시설·장비 총괄 전문기관 등을 제시했다.
기초지원연은 1988년 기초과학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국내 개별 연구자나 대학·기관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연구장비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도연구장비 10종을 포함해 총 600여점 약 2500억원의 첨단 연구장비와 공동활용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과학기술 인프라 혁신을 주도해왔다.
또 지난 2009년 출범한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을 통해 연구시설장비에 대한 효율적인 장비 활용 종합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연구장비예산 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2993억원을 절감하고 유휴저활용이전사업으로 총 691점 장비를 이전한 바 있다.
이광식 원장은 "기초지원연은 그동안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기초연구 플랫폼 역할을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분석과학 개방형 공동연구기관’으로 성장하겠다"라며 "국산 연구장비 산업육성·지원과 분석기술 관련 신산업을 창출 등 국민건강과 국민 행복 실현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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