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 14명 신규 위촉···11일 첫 회의
바이오특위는 지난 2016년 바이오 분야 정책 컨트롤타워로 설치돼 바이오 분야 중장기 계획에 대한 심의·조정뿐만 아니라 바이오 규제 개선, 바이오 창업 생태계 구축 등 현장문제 해결 기능을 수행해왔다.
이번 회의는 통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출범과 더불어 새롭게 구성된 제2기 바이오특위의 첫 회의다.
제2기 바이오특위의 신임 민간위원으로 생명과학, 보건의료, 바이오 정책 등 각 분야별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민간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환경보전·식량안보 등 각종 국내 현안 해결과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농생명공학 육성 노력이 보다 체계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바이오특위에서 첨단생명공학기술 육성·농생명자원 활용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제4차 농생명공학육성 중장기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또 정부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고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해양바이오 산업의 육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바이오 특위에서는 난치병·희귀질환 치료 등을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바이오 분야 규제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한다.
향후 바이오특위는 향후 각 개선과제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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