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재난대응 역량 강화

지질자원연이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상황별 대응 훈련을 시행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직무대행 기원서)은 지난 3일에 이어 오는 15일과 16일 3일간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한 이벤트 형태의 체험형 대응 훈련으로 구성됐다.

지질자원연은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 확대와 안전문화의식 확립, 대형재난  발생 상황을 대비한 연구원 직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이번 훈련의 사전 대응 훈련으로 지난 3일 연구원 관련 직원 22명을 대상으로 대전 119체험센터 견학이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생활안전 체험과 소방안전체험, 위기탈출 체험 등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지진대피 현장훈련을 수행했다.

훈련 2일차인 16일에는 지진발생에 따른 상황실 구성, 비상소집 훈련의 시작과 함께 대전 북부소방서의 협조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한 전 직원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구실험실 화재로 유독성 가스를 포함한 연기가 발생하는 상황 등에 맞춰 지질자원연 자위소방대원의 지휘 속에 화재 발생 초기 진화를 위한 소방교육과 대피 훈련도 실시된다.

지질자원연은 재난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재난별 대응 매뉴얼과 상황 시나리오, 개인별 임무카드 등도 준비했다.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도 대전 본원과의 협조를 통해 자체 훈련계획을 점검하고 수립, 시행한다.  

기원서 지질자원연 부원장은 "자연재해와 인재 등으로 발생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연구장비가 많은 우리 연구원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연구원의 재난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대전 119체험센터에서 지질자원연 직원 22명이 체험 전 촬영한 단체 사진.<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지난 3일 대전 119체험센터에서 지질자원연 직원 22명이 체험 전 촬영한 단체 사진.<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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