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 게릴라 가드닝 공모전 개최
30여개 개인·팀, 8일부터 11일까지 직접 디자인한 정원 조성

시민들이 중앙과학관 일원서 낙후된 공간에 꽃과 관목 등의 식물을 심어 이동식 정원을 조성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야외 전시환경을 창출하는 '게릴라 가드닝' 공모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러 환경문제가 발생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쓰레기를 재활용해 정원을 조성하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달 공모전 1차 우수계획안으로 선발된 30개 개인·팀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활동한다. 이들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정원을 직접 조성한다. 이들이 만든 작품은 식물의 생육 환경에 따라 다음 달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배태민 관장은 "이번 공모전 활동을 통해 자연환경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사 안내 포스터.<자료=국립중앙과학관 제공>
행사 안내 포스터.<자료=국립중앙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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