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탁월한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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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철 기자 - 2018.05.04

활기찬 청년들과 기동성 좋은 오토바이가 많은 곳, 베트남. 김정은이 바라는 국가 모델이랍니다.

우리도 6~70년대 베트남에서 피 흘린 돈으로 경제 초석에 보탬을 했죠. 지금은 삼성 대단위 공장이나 V-KIST(한국-베트남 과학기술원)같이 왕래가 왕성합니다. 반면, 베트남은 공산당의 위장 평화전술이 이긴 예로 회자합니다. 그렇게 성공한 월맹 때문에 40년은 까먹었습니다.
 
40년 넘게 제조업을 이끌던 우리나라 산업단지가 신음합니다. 들어설 공장도 없고, 나갈 수 있는 공장도 없습니다. 베트남이나 북한처럼 선진국이 들어와 도와줄 상황도 아니고, 오로지 자력으로 진화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우선 '소프트'한 서비스업과 경공업은 공유와 협업을 시작했는데요. '하드'한 제조업도 새로운 피를 받아야 할 겁니다.
 
부흥과 쇠락, 부활을 넘나드는 도요타는 오너 경영인과 전문 경영인이 번갈아 키를 잡기도 했습니다. 그 선택의 중심에는 이사회의 바른 판단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너 경영인의 복귀에서도 공정했습니다. 아무리 회장 손자라도 평사원으로 입사해, 내부 경쟁과 경력을 겪어보게 했습니다. 

밖에서 보는 안목이 더 탁월할 수도 있습니다. 사장될 뻔한 우리나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이방인의 극적인 합류로 살아남았습니다. 그 이방인은 분명한 실력과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공이 가능했습니다. 새로 올 인사를 두고 조직 구성원들이 염려하는 것도 이 점 때문입니다. 

 
◆ 오늘의 행사 - 대덕특구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설명회 : 오후1시. TBC 이노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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