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우 책임연구원 "자율주행 플랫폼·시스템 개발에 최선"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한 소네트 자율주행차.<사진=DGIST 제공>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한 소네트 자율주행차.<사진=DGIST 제공>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손상혁)는 손준우 동반진단의료기술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이 창업한 'DGIST 연구원 창업 1호 기업'인 소네트가 중소기업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소네트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DGIST에서 수행한 '운전자 상태 기반 파트너십 드라이빙을 위한 iSAVE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손준우 책임연구원이 직접 창업한 자율주행·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이다.

소네트의 자율주행차는 DGIST에서 기술이전 받은 자율주행 기반 기술에 소네트가 자체 연구개발한 전장설계 기술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베디드 응용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차다. 카메라로 인지한 이미지 영상을 처리해 차량을 제어하는 국산 자율주행 제어기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소네트는 국제 표준으로 통용되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으로 레벨3에 해당하는 고속도로 자율주행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자율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레벨, 하드웨어 레벨, 사용자 레벨의 제어권 전환이 가능한 3중 안전구조를 적용했다. 

손준우 책임연구원은 "대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중심인 자율주행차량 개발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소프트웨어, 센서 퓨전, 인공지능과 같은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 기술을 연구해 자율주행 플랫폼, 자율주행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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