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진흥재단-조달청 유망기업 판로 확대 지원 협력키로

특구진흥재단과 조달청은 특구내 유망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키로 협약을 맺었다.<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구진흥재단과 조달청은 특구내 유망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키로 협약을 맺었다.<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구내 유망벤처와 창업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과 조달청(청장 박춘섭)은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연구개발특구내 벤처·창업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5개 특구(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내 특구진흥재단에서 추천한 유망 연구소기업과 창업, 벤처기업은 조달청 '벤처나라'를 통해 전국 5만여 공공기관에 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 등록 후 지정서와 인증마크를 부여받고 분기별 조달등록 교육은 물론 온라인 홍보, 각종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지난 3월 기준 벤처나라에는 334개사의 1587개의 상품이 등록돼 매출이 62억원 규모다. 벤처나라 등록 후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통해 나라장터로 진출한 상품은 8개사 230개 품목이다.

조달청 벤처나라는 기존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서 거래가 어려운 신기술, 융합 ·혁신제품과 서비스를 다루는 공간이다. 우수한 벤처, 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위해 조달청에서 구축, 운영하는 전용 온라인 몰이다.

양성광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구소기업과 특구내 유망 창업, 벤처기업들이 확대된 판로를 기반으로 사업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구내 기업들의 질적,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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