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블리' 제품 통해 향이 오래 지속되도록 만들어
오는 10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진행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교수창업기업인 엘그린텍(대표 우승한 화학생명공학과 교수)이 '향기구슬 담은 오래가는 천연 아로마 디퓨져'를 개발해 출시하고 크라우드펀딩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친환경소재 R&D기업인 엘그린텍은 우승한 교수가 지난해 1월에 설립했으며, 한밭대학교기술지주의 자회사로 한밭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보육지원을 받고 있다.

엘그린텍은 회사 설립 후 창업선도대학 아이템지원사업, 대전테크노파크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 연구마을사업, 대덕특구연구소기업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향기구슬 담은 오래가는 천연 아로마 디퓨져'인 '듀블리'를 선보이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듀블리'는 기존 디퓨져가 향이 너무 빨리 사라지는 단점을 자체 개발한 하이드로젤 비드 기술인 '향기구슬'을 활용해 향이 더 오래 지속되도록 만든 것이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2018 서울국제소싱페어'에서 500여개 참가기업 중 '주력상품 10'에 선정돼 일본인터넷전시회TV 'TENJIKAI'를 통해 일본에 소개됐고, 국내 홈쇼핑, 유통업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전문 펀딩기업인 '와디즈'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130여명이 참여해 370여만원 상당의 제품주문이 이뤄졌다.

우승한 대표는 "한밭대 교수창업기업으로서 보유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제자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싶다"면서 "이번 크라우드펀딩이 잘 이뤄져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기구슬 담은 오래가는 천연 아로마 디퓨져'인 '듀블리' 제품.<사진=한밭대 제공>
'향기구슬 담은 오래가는 천연 아로마 디퓨져'인 '듀블리' 제품.<사진=한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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