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원자력공학과 학생 대표 서한 공개 낭독···청와대 거리행진도

사단법인 아침이 주관하고 원전수출국민행동본부(추진본부장 황일순, 공동대회장 정근모·이종훈)가 주최하는 '원전수출 국민통합 대회'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로 원전수출 하나로 국민통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민통합 대회를 연 뒤 출범식을 갖는다. 국내 원전 산업의 존속과 국가 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원전 수출이 성사되길 기원하는 자리다.

국민통합 대회에선 전국의 원자력공학과 학생 대표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서한을 공개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원전수출 관련 홍보와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한 동영상이 선보인다. 대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향으로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진보·보수를 넘어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원전수출에 지혜를 모으고 100만여 명의 지지서명과 전국 투어 등을 통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원전수출에 매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통합 대회의 대회장으로 위촉된 정근모(前 과학기술부장관) 대회장은 "원전은 첨단 과학기술의 꽃"이라며 "원전 수출을 위한 국민통합 대회는 과학기술의 미래로 나아가는 국민운동"이라고 말했다.

황일순 추진본부장(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은 "과학기술과 원자력 수출로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라며 "탈원전을 주장하더라도 원전 수출까지 반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전수출 국민통합 대회 포스터.<사진= 원전수출 국민행동본부 제공>
원전수출 국민통합 대회 포스터.<사진= 원전수출 국민행동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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