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13개 대학 이공계 미취업 학생 TLO 인력으로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역대학이 미취업 이공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역대학이 미취업 이공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충청지역 13개 대학은 '청년 TLO(기술이전전담조직)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대학이 적극 협력할 전망이다.

그동안 대학은 고급 인력양성과 연4조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 수행을 통해 우수한 연구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대학이 가진 기술의 민간 이전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이번 협약으로 미취업 이공계 인력이 일정기간 대학 산학협력 R&D에 참여해 기술과 노하우를 체득하도록 지원한다. 이후 청년 TLO들이 인근지역 중소, 중견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해 대학의 우수한 성과를 민간으로 이전케 한다는 복안이다.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청년 TLO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공공기술 활용률을 높이고 이공계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는 지난 3월 27일 부산권, 4월 4일 호남권에 이어 12일 충청권 대학과 청년과기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약을 맺웠다. 이후 강원·대경권, 동남권과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한 지역대학은 다음과 같다.(학교명 순)
▲건양대학교(총장 정연주) ▲공주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희수)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 ▲서원대학교(손석민)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김기영)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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