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19년까지 완공예정, 22종 장비 구축해 기업 애로 해소 될 전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을 가졌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을 가졌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3일 진주시 상평상단에서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과기부와 지자체인 진주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국내 최초 우주분야 전문시험기관이다.

센터의 규모는 부지면적 5940㎡, 연면적 4149㎡로 지상2층, 지하1개층으로 구성된다. 공간은 궤도환경, 발사환경, 전자파환경, 실험실 등 시험공간과 사무실, 강의실로 마련된다.

총 예산은 271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다. 완공 후 장비는 열린공챔버, 열주기챔버, 진동시험기, 전자파챔버 등 22종이 구축된다.

우주부품시험센터가 완공되면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의 우주시험규격을 충족할 수 있는 140억원 규모의 시험 장비를 구축, 시험전문인력을 통해 우주부품에 대한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주부품시험센터 조감도.<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부품시험센터 조감도.<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리나라는 올해 10월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와 8월과 11월로 예정된 2기의 위성발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영민 장관은 "그동안 제작한 부품 성능검증 시설이 부족해 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었던 것이 현실이었다"면서 "센터 조성으로 우주산업생태계 조성에 마중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영민 장관을 비롯해 이창희 진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항우연, 우주협회, 지역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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