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관련 출연연·연구자 역량 결집 기대 "미래사회 선도"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인 '미래융합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T 제공>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인 '미래융합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T 제공>
민간 중심 자발적·창의적 협력 네트워크인 '미래융합협의회'가 출범했다.

미래융합협의회(발기인 대표 김상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는 6일 서울 엘타워 엘하우스홀에서 미래융합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산·학·연 연구자 간 협업·소통을 위한 민간 중심의 자발적 협력 네트워크다. 융합연구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허브로서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신상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비롯해 산·학·연 130개 조직이 참석했다.

창립총회에 참가한 협의회 창립 회원들은 분야와 기관의 경계를 넘어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을 해나가기로 다짐했다.

창립총회 의결에서 정관·세칙(안), 임원 선임, 사업계획(안) 등 사단법인 설립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결했다.

이어진 창립기념 강연에서 이진우 POSTECH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는 '왜 인문기술의 융합인가?' 주제로 발제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이 지식경계 담장을 허물고 소통·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신상진 의원은 "협의회 탄생으로 격변하는 미래사회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융합과 협력이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며 "보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출해 나가기 위한 기반이 구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규 차관은 축사를 통해 "협의회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소통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도전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그 가치가 크다"라며 "앞으로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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