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들 간에 인공지능 전문가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구글, 애플,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은 수백만 달러 이상을 들여 경쟁사의 인공지능 인재를 섭외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구글에서 AI 비서 서비스 등 AI 기술 개발을 총괄한 지안난드리아 부사장을, 페이스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재를 스카웃했습니다. 

국내 AI 전문가가 외국으로 떠나기도 합니다. 구글은 지난 2월 삼성전자에서 AI 비서 빅스비를 개발한 이인종 전 부사장을 영입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 맞선 중국 IT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인재 쟁탈전에 뛰어들었고,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AI 인력 분석 전문가들은 현재 구직 시장에 있는 인재가 3천 여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 인재 영입을 위한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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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요 뉴스

1.[조선일보] 백지수표로 모셔간다… AI 전문가 스카우트 전쟁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치열한 인공지능(AI) 인재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반 기술인 AI를 선점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16년 80억달러(약 8조4800억원)에서 2022년 1132억달러(약 120조원)로 1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중앙일보] 여행 앱 선보인 '네이버 올드보이'…"혼밥 이어 이젠 혼행 시대"

그렇게 너댓 명에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40여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7월 트리플 앱을 출시했다. 앱을 내놓은 이후에도 마케팅·광고보다 서비스 고도화에만 집중했다고 한다. 최 대표는 “인공지능·챗봇처럼 요즘 유행하는 마케팅 용어를 내세우지 않지만, 빅데이터·머신러닝·추천 같은 고난도 기술이 트리플 앱의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3.[한국경제] 파괴적 기술 '열공'하기보다 그 쓰임새를 주목하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대표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책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를 펴냈다. 첫 저작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에 이은 속편이다. 출판 후 2년이 흐른 지금 4차 산업혁명은 현실로 다가왔다. 첨단 기술들이 혁명을 이끄는 동인이 되고 있다. 슈밥이 이 혁명을 다시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을 느꼈을 것이란 생각이 책을 읽는 중에 문득 든다.

4.[조선일보] 쿤이 묻다, 과학은 진보하는가

쿤은 현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철학자 중 한 명이다. 반면 명성과는 달리 학문적 유산이라고 할 만한 것을 남기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 최근 '토머스 쿤의 과학철학'(소화)을 낸 조인래(65) 서울대 철학과 교수는 "실상이 무엇인지 답하려는 시도"라며 "쿤의 철학을 단행본으로 낸 국내 첫 연구서"라고 했다.

5.[동아일보] "인류 유전자 지역별로 달라" vs "유전자로 '인종차별' 안돼"

최근 생명과학과 인류학계는 때아닌 '인종' 논란으로 떠들썩하다. 옛 인류의 게놈(유전체)을 해독하는 고 게놈해독학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지역의 인구 집단 사이에서 발견되는 적지 않은 유전적 차이가 주목 받고 있다. 문제는 해석이다. 고게놈학자와 유전학자들은 인구 집단 사이에 유전적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과거 생물학적 인종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한다. 

6.[중앙일보] 가상현실에도 도서관이 있는 까닭

스필버그 감독의 최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고 있으면 직접 게임을 하지 않고도 화려한 게임 속을 누비는 기분이 든다. 영화 속 2045년의 미래에선 누구나 가상현실에 접속, 현실과 다른 아바타로 변신해 온갖 체험을 즐긴다. 멋진 자동차를 몰고 킹콩이 출몰하는 도심에서 경주를 벌이거나, 신화 속 같은 풍경에서 대규모 전투에 참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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