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방송 계층분할다중화 핵심원천 기술' 개발 공로 인정

박성익 박사가 ETRI가 선정한 올해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ETRI는 5일 원내 대강당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갖고 올해의 연구자상을 비롯해 기술대상, 신입직원상 등 우수성과에 대한 직원 포상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의 연구자상을 받은 박성익 박사는 '지상파방송 계층분할다중화(LDM) 핵심원천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계층분할다중화(LDM, Layered Division Multiplexing)는 지상파방송에서 하나의 방송채널로 4K-UHD나 이동 HD 등과 같은 다양한 방송 서비스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일컫는다.

박 박사는 미국 방송기술표준화 단체인 ATSC에 최종 국제표준에 반영하는 등 핵심원천 기술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박 박사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 최우수 논문상을 네 차례나 받았다.  

이상훈 ETRI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바라볼 때 우리 연구원의 어깨가 무겁다"면서 "연구원은 이제 국민의 곁에서 당면한 사회적 어려움과 안전, 편의를 위해 연구하며 고민하고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2018 ETRI 창립 기념식' 행사 모습.<사진=ETRI 제공>
'2018 ETRI 창립 기념식' 행사 모습.<사진=ETR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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