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유성구 웅비성서 열려···시민환경운동 전문가 초청 대화·만찬

대덕특구의 허파 매봉산에 아파트를 건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구성원들이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내셔널트러스트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증여를 통해 자연 생태계를 보전·관리하자는 취지의 시민환경운동을 말한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역민과 대덕특구 20개 출연연·커뮤니티로 구성된 '매봉산 환경 지킴이 시민행동'은 오는 5일 오후 7시 대전 유성구 웅비성 식당에서 시민환경운동 전문가인 김금호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사무국장을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매봉산 보존가치를 되짚고 시민들이 참여해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매봉산 환경 지킴이 시민행동이 추진한 '커피 한 잔 값으로 매봉산 지키기' 운동 실행 방향을 구체화한다. 

한편, 이날 매봉산 생태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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