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콩·일본·마카오 예술가 30명···8월 7일부터 13일간 대덕 찾아 '합숙'
'과학·예술' 융합 작품 만들어···8월 21일 '컨템포러리 댄스 축제' 주요 무대 예정
대덕특구내 기관·개인 합숙 장소 후원 가능

국제적 무용가들이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창작물' 작업을 위해 대덕에 온다.

한국 민간 독립 무용단 연합이 주최하는 국제 컨템포러리 댄스 축제(New Dance for Asia–NDA International Festival)가 오는 8월 21일부터 서울과 대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 국제 일류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DANCERS NEST(프로젝트)' 팀이 축제 주요 무대에 오른다.

DANCERS NEST 팀은 한국·홍콩·일본·마카오 예술가 30명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를 '과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선정했다. 과학을 예술로 표현해 내는 것.

이 팀이 과학과 예술 융합 심포지엄 작업을 위해 오는 8월 7일부터 13일간 대덕연구단지 현장을 찾아 합숙 트레이닝에 돌입한다. 과학자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대덕특구를 알리고 빛내는 세계적 융합 작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팀 리더를 맡고있는 서윤신 FCD:ance 대표는 "예술이 지역 특유의 인프라들과 연계된다면 세계가 주목하는 창작물이 탄생할 것"이라며 "과학자와 예술가와의 만남으로 서로에게 새로운 시각의 시너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세계적 안무가 30여명이 대덕특구를 찾아 창작물을 만들기까지 합숙 장소 등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과 국제적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DANCERS NEST 프로젝트팀에 장소 후원이 가능한 기관 혹은 개인은 서윤신 대표(seoyunshin@naver.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프로젝트팀 30명이 대덕에서 합숙하는 일자는 8월 7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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