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다음 달 22일까지 전시 연장키로···이응노미술관 소장품 중 걸작만을 엄선

이응노미술관이 나들이 철을 맞아 소장품 전시회를 연장 운영한다.

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 추상의 서사' 전시를 다음 달 22일까지 연장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전시 종료일은 오는 25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미술관측은 봄철을 맞아 전시 연장 요청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전시 종료일을 다음 달 22일까지로 28일간 연장 운영키로 했다.

'이응노: 추상의 서사' 전시회는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중 걸작을 엄선해 이응노의 삶과 작품세계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술관 측에 따르면 해당 전시회는 지난 1월 12일 개막 이후 58일간 1만 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했다. 주말에는 일평균 500명 이상이 미술관을 찾았다.

이응노미술관 관계자는 "연장된 전시회가 평소 이응노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갈증을 해소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전시연장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미술관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후 전시회로는 '대전지역작가전'이 열린다. 이응노의 정신을 이어받아 창작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지역 미술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다.

'이응노: 추상의 서사' 전시회 포스터.<자료=이응노미술관 제공>
'이응노: 추상의 서사' 전시회 포스터.<자료=이응노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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