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가치..."이제야 알 것 같다"

괴테 연구에 40년 삶을 바친 전영애 명예교수.
서울 중구 광장시장에서 42년째 '국선옻실'을 판매한 나전칠기 공예품 장수가게 오세운 사장.

3월 16일자 조간 신문에서는 40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가치가 담긴 기사가 눈에 띕니다.

전영애 명예교수는 140년 역사의 독일 괴테학회 총서에 유일하게 외국학자의 책이 포함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67세의 학자 전 교수는 평생 독일문학이라는 한 길을 걸어오면서 "내가 이제야 괴테를 알 것 같다"고 말합니다. 시간이 허락할 때까지 괴테의 책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 인상깊습니다. 

시장 2층 구멍가게에서 시작한 오세운 국선옻칠 사장은 꾸준하게 한국 고유의 나전칠기 공예의 전통적 가치를 고수하며 사우디 왕실 뿐만 아니라 인도,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 국서옻칠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오 사장은 41년간 외국인들의 사랑을 사로잡을 수 비결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것은 기본이었고, 타고난 장수꾼 기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달드립니다. 

1. [매일경제] 괴테 연구 40년…"이제야 그를 알 것 같다"

'HOFFMANN'S BUCHHANDLUNG'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서점은 독일인에게 특별하다. 300여 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서점은 괴테하우스 앞에 위치해 그가 수없이 드나든 곳으로 독일을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다. 

2. [조선일보] 이 영롱한 빛으로, 41년간 외국인 사로잡았죠

서울 중구 광장시장 '국선옻칠'은 42년째 같은 자리에 있다. 상호에는 나라 '국(國)' 자에 선할 '선(善)' 자를 써서 '나라에 이로운 나전칠기(螺鈿漆器) 공예품을 만든다'는 뜻을 담았다. 나전칠기는 옻칠 위에 잘게 썬 1㎝ 미만의 자개 편(片)을 붙여 정연한 문양을 그리는 전통 장식 기법이다.

3. [매일경제]  시장이 정부보다 똑똑…스타트업 덩치키워 일자리 만드는 이스라엘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 가보니

# 이스라엘 농업 벤처기업인 네타핌은 작년 멕시코 플라스틱 호스·파이프 제조사인 멕시켐에 15억달러에 인수됐다. 국토의 60%가 사막인 이스라엘은 연간 강수량이 한국의 절반인 500~750㎜에 불과해 농부들은 항상 물 부족을 고민한다. 네타핌은 독자적인 점적관수법(물을 조금씩 흘려 지표를 적셔주는 기술)을 개발해 만성적인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했다. 2016년에만 110개국에서 8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4. [중앙일보] 몸은 움직일 수 없었지만 블랙홀로 넘어간 당신 … 함께 숨 쉬어 감사했습니다

삶 자체가 경이로움이었던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세상을 떠났다. 갈릴레이가 사망한 지 정확히 300년이 되던 1942년 1월 8일에 태어난 그가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날인 3월 14일에 76세의 일기로. 

5.[한국경제] 새로운 부족(部族)들의 시대가 온다

앨빈 토플러의 명저 《제3의 물결》은 1만 년 전에 발생하기 시작한 농업을 첫 물결로 봤다. 수렵, 채취, 약탈의 시대에서 벗어나 인류는 작물 재배를 선택했다. 그 결과 노동시간이 길어지고 건강은 나빠졌지만 이는 한 곳에 머물러 사는 삶을 택하기 위한 선택비용일 뿐이었다. 7만 년 전에는 인류가 언어를 발명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추는 인지 혁명이 일어났다고 《사피엔스》의 저자가 이야기했지만, 진정한 문명은 곡물창고에 자물쇠를 채우면서 시작됐다고 작가 다니엘 퀸은 주장한다. 

6. [한국경제] 더 드세질 중국을 다루는 법

지난해 10월31일 저녁, 주한 중국대사관이 국내 언론사 논설·해설위원 30여 명을 초청했다. 추궈훙 대사가 시진핑 2기 체제를 설명한 뒤 자연스레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이 ‘뒤끝작렬’이던 때라 궁금증이 쏟아졌다.

7. [한국경제] 갈 길 바쁜 '뇌산업 육성' 10년 청사진 내놨지만…

정부가 2027년까지 뇌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논문 100건 이상을 배출하고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의 뇌산업 기업을 10곳 이상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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