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지원서 받아···연구소, ICT 전시회 탐방 등 진행

ETRI가 IT 꿈나무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오는 31일까지 '7기 IT 어린이 기자단'과 '5기 대학생 기자단'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자단은 다음 달 중에 발족하며, 학기가 끝나는 내년 2월 말까지 활동이 진행된다.

기자단은 디지털 세상에 관심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들과 대학생이 과학기자가 되어 ICT 전시회와 명소를 직접 체험하고 취재하는 프로그램이다.

ETRI는 지난 6년간 'IT어린이기자단'을 운영했다. 기자단은 ICT 관련 전시회 현장탐방과 전국 ICT 명소 탐방, 연구원이나 과학기자와의 대화, 언론사 견학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선발되는 어린이들은 매월 ICT 관련 온라인 미션도 수행하게 된다. 우수작은 소정의 상품도 수여된다. 

대학생 기자단은 어린이 기자단들의 현장탐방을 지도하며 별도의 기자단 활동을 한다. 기자단에는 소정의 지도비가 지급되며 ETRI에서 발간하는 웹진, 소식지, SNS 등에 기고할 수 있는 기회 등이 제공된다.

ETRI는 1년 동안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어린이기자와 대학생기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최우수 기자에게 별도 포상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대학생은 오는 31일까지 ETRI 홈페이지와 IT어린이기자단 블로그를 통해 지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 6기 어린이기자단으로 활동했던 나예서 서울 광진초 학생은 "기자단 프로그램을 통해 막연하기만 했던 ICT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기자단을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ICT에 대해서 피부로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학자의 꿈을 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TRI 'IT 어린이 기자단' 활동 모습.<사진=ETRI 제공>
ETRI 'IT 어린이 기자단' 활동 모습.<사진=ETR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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