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에 실린 박성원 stepi 연구위원의 칼럼에 주목할 만 합니다. 박 연구위원은 2000년초 유행했던 컴퓨터 미래예측 시스템의 실패 사례를 들며, 예측 정확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연구위원은 실패 원인으로 입력 데이터의 부정확, 같은 데이터라도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 등을 꼽았는데요. 또 미래를 보여줄 수 없는 데이터의 성격도 원인이었습니다. 아무리 데이터가 정확하다고 해도, 그것은 과거를 반영한 데이터라는 것입니다. 과거가 미래를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박 위원의 설명입니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꼽은 원인은 예측 프로그램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영진의 태도였습니다. 박 연구위원은 "눈을 가리는 인식의 장벽을 허물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까요. 그는 ▲다양한 변화를 끊임없이 감지 ▲환경의 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을 다각도로 분석 ▲변화의 대응 전략을 세우고 성실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합니다.
 

박 연구위원은 "예측 정확도는 미래에 대한 태도에 따라 차이가 난다. 많은 경우, 정보, 데이터만 있으면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오늘의 주요 일정입니다.
 

KAIST 디너와 4.0 - 차상길 교수 '인공지능형 사이버전 그 현재와 미래'
대전창업포럼

 

1. [중앙일보]데이터는 과거정보, 미래변화에 끊임없이 호기심 가져라

우리는 되돌릴 수 없는 시간 속에 살고 있다. 그래서 과거는 기억하고, 미래는 기획하는 시공간(時空間)으로 이해한다. 현재는 실행의 순간이다. 계획한 대로, 또는 주어진 여건에 맞춰, 혹은 주변의 흐름에 이끌려 미래의 현재로 진입한다.
 

2. [한국경제][다시 읽는 명저] "인종·언어·영토, 민족 구성 요건 아니다"
 

“민족은 인종에서 유래하는 것도, 언어로 구분되는 것도, 종교로 결속되는 것도, 국경선으로 규정지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민족이란 언제든지 새로 생겨날 수 있으며, 언젠가는 종말을 고하게 되는 개념일 뿐이다.”
 

3. [한국경제]유전자 조작해 발병 차단… RNA 치료제 나온다

RNA 간섭(RNAi) 기술이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RNAi 치료제는 올해 처음 나올 전망이다. 미국 바이오벤처 앨나일람은 희귀질환인 hATTR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파티시란’의 임상 3상을 지난해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판매 의약품이 전무한 앨나일람 시가총액은 13조원에 육박한다.
 

4. [조선일보]지하실서 국내 1위 혈당측정기 꽃피우다

"측정기 화면의 숫자가 5에서부터 1씩 줄고 있죠. 단 5초 만에 당뇨 환자의 혈당(血糖) 측정이 끝난다는 말입니다."
 

5. [한국경제]페이스북은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할까

지난해 5월 미국 하버드대 졸업식 연설에서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데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며 ‘보편적 기본소득’을 제안했다. 많은 사람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사업화하는 것을 주저한다.
 

6. [동아일보][DBR 경영의 지혜]4차 산업혁명시대 대중의 숨은 욕망을 찾아라

1906년 신문에 연재된 ‘혈의 누’는 한국 근대 소설의 효시이자 ‘신소설(新小說)’이라는 장르를 창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학적 가치와 별개로 혈의 누는 문학 교과서를 통해 친일파 이인직이 쓴 ‘친일 소설’로 잘 알려져 있다. 주인공 ‘옥련’을 일본군이 구해 문명의 길로 인도한다는 내용은 친일 소설로 분류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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