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 '회장님'이 아닌 '교수님'으로 불리는 기업인이 있습니다. 그는 직원들과 맞짱 토론을 즐기며, 20여 년째 토종 소프트웨어 개발에 "인생을 걸었다"고 말합니다.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회장입니다. 티맥스소프트가 개발한 웹애플리케이션 '제우스'는 외국제품을 제치고 10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매출 1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의 비전은 젊은 인재가 먼저 알아봅니다. 올해 신입 연구원 150명 중 100명이 서울대와 KAIST 출신이었습니다. 박 회장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티맥스소프트는 '연구원 1인 1실'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갓 입사한 신입이라도 기업 임원처럼 개인 공간에서 마음껏 연구에 몰두할 수 있습니다.
 

KAIST 교수 이력이기도 하지만, 그가 '회장님' 아닌 '교수님'으로 불리는 데엔 직원들과 '맞짱 토론'도 한몫합니다. 독특한 토론 철칙도 있습니다. 칠판에 무엇을 쓸 수도, 자료를 가져올 수도 없습니다. 오로지 '말'로 승부를 봐야합니다. 모두 자신의 지식으로 숙지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소프트웨어에 인생 걸었다"는 묘비명을 남기고 싶다는 박 회장의 최종 꿈은 '티맥스 공대'를 설립하는 것인데요. 그의 바람이 이뤄져 제2의 빌게이츠가 이 곳에서 탄생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요 일정입니다.

KAIST 특강 -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의 혁신

 

1. [동아일보]"연구원 700명 전원에 개인 연구실… 인재들이 몰려왔다"
 

‘자기만의 방’을 가지는 건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가질 법한 로망이다. 임원은 돼야 개인 사무실이나 연구실이 생기는 법. 하지만 갓 들어온 신입에게도 개인 공간을 주는 회사가 있다. 기업용 소프트회사인 티맥스소프트다.
 

2. [동아일보][고미석 칼럼]Z세대가 온다
 

세종대로 사거리 건널목에서 무심코 건너편을 바라보는데 가슴이 환해진다. ‘아이들의 팽팽한 마음/튀어오르는 몸/그 샘솟는 힘은/어디서 오는 것이냐’(김광규 시인의 ‘오래된 물음’). 겨울 내내 눈에 익었던 교보문고 글판이 새 단장을 했다.
 

3. [매일경제]"모바일 한계 넘겠다…AI게임으로 승부"
 

고교를 중퇴하고 창업 삼수 끝에 넷마블을 CJ그룹에 매각했던 방 의장은 회사가 경영위기에 빠지자 러브콜을 받고 경영일선에 복귀해 5년 만에 회사를 다시 정상의 위치에 돌려놓았다.
 

4. [중앙일보]‘펫택시’ 타고 강아지와 여행 … 침 한 방울로 유전병 검사
 

직장인 조모(38·여)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반려동물용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다. 조그만 목걸이 형태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쓰는 이 기기는 반려동물의 하루 운동량과 수면량 등을 체크하고, 그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적절한 운동 가이드를 제시해준다. 사람을 위한 건강관리 스마트기기 ‘핏빗’과 기능이 비슷하다.
 

5. [매일경제]"우버 앱 깔면 집에서 회사까지 이동 책임지죠"
 

"지난해 최고경영자(CEO)가 새로 선임되면서 '우버 2.0'이 시작됐습니다. 이제 우버는 문화도 바뀌고 회사는 연결운송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6. [한국경제]'지역 에너지 인덱스'로 에너지 전환 앞당기자
 

지금 세계 에너지산업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자원을 기반으로 한 자본집약 산업이던 에너지 분야가 생산, 유통, 저장,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지식을 기반으로 한 기술집약 산업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 에너지 대전환의 큰 흐름은 3D 즉, 탈탄소화(decarbonization), 분산화(decentral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로 요약할 수 있다.
 

7. [동아일보]‘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하는 대구
 

대구시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투자 환경이 좋아지면서 기업 유치도 잇따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대구는 섬유를 제외하면 뚜렷한 성장산업이 없었지만 최근 미래형 자동차를 비롯해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사물인터넷 등 신(新)산업 개발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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