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서비스 프로토 타입' 개발

KISTI는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관리서비스 기술개발을 지원키로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페데리코 토레스 카발로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연구개발총괄관, 캐롤라이나 바스케스 소토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최기석 KISTI NTIS 센터장, 장학수 주코스타리카 대사관 참사관.<사진=KISTI>
KISTI는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관리서비스 기술개발을 지원키로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페데리코 토레스 카발로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연구개발총괄관, 캐롤라이나 바스케스 소토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최기석 KISTI NTIS 센터장, 장학수 주코스타리카 대사관 참사관.<사진=KISTI>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는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장관 캐롤라이나 바스케스 소토)와 지난 2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투자확약서를 체결하고 '과학기술정보서비스 프로토 타입' 개발을 본격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13년 시작된 과학기술정보관리 분야 국제협력사업이 해외진출로 이어진 첫 사례다. KISTI가 운영중인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기술과 노하우가 코스타리카의 국가과학기술 정보관리 혁신을 견인하는 셈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을 전수해 함께 사업화에 참여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마련과 기술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I는 2016년 6월 코스타리카 국가연구개발 정보 관리체계 수립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으로 같은해 7월 양 기관 간 국가과학기술정보 관리 분야 상호협력과 기술이전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11월까지 코스타리카 정부부처 관계자와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공동세미나와 기술 교육 등 국가과학기술정보관리 구축기술 노하우 전수와 인력 양성 지원 등 협력이 추진됐다.

코스타리카는 과학기술과 ICT 기술 발전을 통해 OECD 진입을 추진하고 있어 국가과학기술 정보 활용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희윤 원장은 "코스타리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부처에 흩어져있는 과학기술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공동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과학기술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연구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KISTI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들을 널리 전파해 국제사회의 국가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동반자로 더욱 책임감있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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