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씨엔플러스 사장, 과학자의 인맥관리 필요성 강조
"하루 1시간 인맥관리로 변화 가능"

"과학자도 인맥관리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연구분야에 몰입하다 보면 사람들과의 교류가 부족해지며 자칫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습니다. 틈나는대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해야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연구분야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인맥의 달인이 과학계에 전하는 조언이다.

김기남 씨엔플러스 사장은 명실상부한 '인맥의 달인'이다. 그는 파워블로거이자 인맥 분야 인기 강연자로 인맥, 기업 운영 등과 관련된 다수의 강의, 언론 인터뷰를 수행했다. 그동안 집필한 '인맥관리의 기술' 등 7권의 서적도 베스트셀러가 됐다. 

최근 그가 '하루 1시간 인맥관리' 신간을 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간된 신간은 사회 초년생이나 인맥관리를 새로 설정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성이 높다.

김 사장은 공고 출신으로 사회활동을 시작해 인맥이 부족한 '흙수저'였다고 스스로를 비유한다. 그는 각종 어려움을 딛고 상장기업 사장이 된 원동력으로 1만여명의 인맥 관리를 꼽았다.

이번에 발간된 서적에는 상대방의 명함을 받는 것, 인맥관리를 도와주는 도구들과 관리표 작성 기술, 30년 인맥관리 비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 스킬 등 실천 비법 등이 포함됐다. 저자의 에피소드와 함께 노하우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이 책에는 지난 30년 동안 직접 관리해오고 있는 인맥관리의 비법을 소개했다"면서 "진정한 인간관계 처세술을 소개하는데 역점을 뒀다"라고 강조했다.

◆과학자에게 인맥관리 필요···"타인, 세상 등과 적극 교류해야"

김기남 사장은 책을 쓰고 강의를 하는 사람으로 알려지면서, 직장인 등 주변에서 많은 인생상담을 요청받고 있다. 분주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그는 직장 생활부터 가정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멘토 역할을 자처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한순간만이라도 함께 해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김 사장은 과학자를 위한 인맥관리 필요성에 대해 "어느 한 분야에만 집중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최고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며, 자칫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있다"면서 "자신이 연구하고 있는 과제가 성공하고 꾸준히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연구진들과 지식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교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적인 인맥관리를 위한 팁도 일부 소개했다. 김 사장은 "세상을 살다보면 어려움 없는 사람이 없다"면서 "지인들이 부탁을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나서며,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도 지인을 수소문해서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베푸는 삶을 살아야 끈끈한 인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 말 중으로 '보통의 행복'을 주제로 한 신규 서적도 출간할 계획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다룰 계획입니다. 행복은 어쩌면 마음먹기에 달려있죠. 앞으로 진행할 사회초년생, 직장인 등을 위한 활동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김기남 씨엔플러스 사장은?
금오공고, 영남대학교 전자과를 졸업했다. 태광산업에 재직하는 동안 태광에로이카를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현재 커넥터 전문업체 씨엔플러스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0년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2011년 제6회 전자의 날 전자IT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후 2013년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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