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의 690석이 가득 찼습니다. 바로 신년특집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를 듣기 위해 모인 사람들인데요. 이주향 수원대 교수의 '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12별' 강연은 모든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동아일보는 '석학인문강좌'의 장수 비결을 조명했습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있는 석학인문강좌는 2007년 10월 13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어느새 10년이란 시간을 달려왔는데요. 누적 강연자 수는 136명, 누적 청중 수는 14만6108명에 이르며 국민 대표 인문강좌로 자리잡았습니다.

시작은 좋지 않았습니다. 석학인문강좌의 탄생 계기는 2006년 9월 '인문학 위기 선언'이었는데요. 고사(枯死)의 위기에 처한 인문학계의 요청으로 300억원의 정부지원 속 탄생했습니다. 이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변화, 만족도 조사를 통한 단점 보완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단골 청중'을 늘려나갔습니다.

석학인문강좌가 가져다준 건 단순 횟수와 참여자 수가 아닙니다. 10년 동안 정보와 지식을 넘어 지혜를 공유하고, 인문학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는데요. 달려온 10년만큼 앞으로의 10년을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주요 뉴스와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일정 - [문화콘텐츠진흥원] 넥스트 웨이브 컨퍼런스
◆오늘의 주요 뉴스

1.[동아일보]지혜 싣고 10년 달려온 '석학인문강좌'… "삶이 풍성해졌어요"

1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 추운 날씨에도 690석의 강당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청중이 가득 찼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10년간 주관하고 있는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신년 특강을 듣기 위해 1시간 전부터 사람들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2.[한국경제]5G 삼국지… 한국 "세계 첫 상용화" vs 중국 "통신 굴기" vs 일본 "5G 도쿄올림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의 최대 관심사는 5G(5세대 이동통신)이다. 올 상반기 5G 기술의 국제표준 선정이 임박하면서 각국 통신업체의 주도권 경쟁이 한층 가열되는 분위기다. 

3.[조선일보]AI는 '멍때리지' 않는다!

화실에 앉아 있다. 그냥 자꾸 바다만 본다. 큰아들이 한 달 정도 내 여수 화실에서 지내다 갔다. 있는 내내 '효과음향'을 넣는 아르바이트를 밤새도록 했다. 그래도 눈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아빠 화실에서 일하니 너무 좋다고 했다. 아들이 몇 주일 있다 가니 참 많이 허전하다. 서울 올라가면 바로 볼 수 있는 아들이다. 그런데도 거 참 가슴이 푹 꺼지듯 쓸쓸하다.

4.[매일경제]4차 산업혁명, 사원에게 '적시'를 신탁하자

우리나라 경제가 이만큼 성장한 비결로 빠른 의사결정을 꼽는 사람도 많다. 재벌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다르지 않다. 경영자가 빠르게 결정하면 전 사원이 일치단결해 추진한다. 그러다 보니 기업에서 평소 많이 사용하는 단어를 꼽으라면 '즉시(卽時)'가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다.

5.[한국경제]도시재생에 친환경·AI·자율주행 접목… 세계는 '스마트시티' 변신 중

일본 도쿄에서 서남쪽으로 55㎞ 떨어진 가나가와현 '후지사와 지속가능 스마트타운'. 3000여 명(1000가구)이 거주하는 이곳은 2008년까지만 해도 전기기기 제조업체 파나소닉의 TV공장(19㏊) 부지였다. 파나소닉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가져온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형 스마트타운으로 탈바꿈시켰다. 이곳은 도시재생을 통해 스마트타운으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6.[동아일보]"에너지 산업 대전환기… ICT와 결합, 혁신 빨라진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디지털화 등 에너지 산업에서 구조적인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7.[매일경제]"평창 성공 뒤엔 400명 기업인의 땀·헌신 있었죠"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은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개회식만 해도 전 세계 3억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추정했다

8.[조선일보]평창 하늘의 미국 드론

평창올림픽 폐회식의 드론 쇼는 하마터면 불발(不發)될 뻔했다. 날씨가 문제였다. 돌풍이라도 불면 드론끼리 충돌할 위험이 크다. 시연(試演) 때 드론들이 얽혀 우수수 떨어진 적도 있었다. 폐회식 당일 행운처럼 바람이 멎었다. 행사 시작 몇 분 전에야 최종 '고(Go)' 사인이 떨어졌다. 300대 드론이 연출한 '수호랑'의 실루엣이 평창 밤하늘을 수놓았다.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은 드론 쇼는 온갖 우여곡절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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