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박람회 'MWC 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가 어제 개막한 가운데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술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플랫폼 기업'이 있었습니다.

매일경제는 MWC 6대 핵심 트렌드를 정리하며 첫 편으로 플랫폼 기업의 진화를 전했습니다. 기존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의 주무대였던 MWC에서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AR(증강현실) 플랫폼인 'AR코어'를 공개했습니다. AR코어를 이용하면 AR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추가적인 하드웨어 변화가 필요 없어 AR 확산에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또 자체 OS(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에 특화된 '안드로이드 고'를 공개했는데요. 가격도 50달러가 되지 않아 스마트폰 시장에 '가성비' 트렌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이스북은 독특한 물량공세를 펼쳤는데요. MWC 기간동안 열리는 주요 콘퍼런스 10여 곳에 연설자와 토론 패널로 참가하며 기술이 아닌 '사람'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술의 발전이 눈부신 가운데, 기술뿐만 아니라 과연 우리의 생활이 또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가 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주요 뉴스와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일정 - [제123회 한림원탁토론회] 에너지전환정책, 과학기술자 입장에서 본 성공 여건

◆오늘의 주요 뉴스

1.[매일경제]구글 50달러 휴대폰 선보여…"플랫폼기업이 모바일시장 주도"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 'MWC 2018'이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전시회 주요 플레이어에 변화가 나타나고 핵심 트렌드도 부상하고 있다. 플레이어 변화 배경에는 플랫폼 기업이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들의 독무대였던 MWC에서 올해는 구글·페이스북 등 플랫폼 업체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2.[조선일보]평창의 밤하늘우리 드론은왜 날지 못했나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미국 인텔의 드론쇼가 폐막식에서도 행사의 대미(大尾)를 장식했다. 인텔은 드론 300대의 실시간 비행으로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이 하늘로 도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앞서 개막식에서는 1218대 드론쇼의 영상을 공개해 군집 비행 최다 대수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다.

3.[매일경제]'식량난 해법' 애그테크 열풍…韓, 농지 급감에도 나몰라라

미국의 첨단농업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거포인트(AGERpoint)는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세 종류의 농작물 추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농장에 있는 모든 식물과 나무 위치·높이·밀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수확률 계산도 가능하다. 또 다른 기업인 모아시스(mOasis)가 만든 젤 타입 토양 첨가물을 사용하면 식물 뿌리 주변에 물을 저장하는 게 가능해진다. 파머스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3400여 개 농가를 연결해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생육 조건·곡물 가격·타 지역 농작물 가격 정보 등을 농부들에게 제공해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4.[조선일보]'야누스의 두 얼굴'에서 배우는 지혜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야누스는 내가 어렸을 때 보았던 두 가지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다. 첫째는 미국 TV 드라마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다. 그는 과학자인 배너 박사 안에 도사리고 있는 괴물이다. 배너 박사는 이지적이며 온화하지만, 분노가 폭발하면 무시무시한 초록색 괴물로 변한다. 한 사람 안에 공존하는 배너와 헐크는 '야누스의 두 얼굴' 전형으로 각인됐다.

5.[동아일보]대학 경쟁력 높이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대학 특성화사업' 돌풍

"대학 특성화사업(CK)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게 됐습니다. 원하는 기업에 입사한 만큼 현장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6.[동아일보]'열린 문'이 인재를 불러모은다

평창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귀화 관련 법은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이슈 중에 하나가 되었다. 남녀 아이스하키대표팀 등에 귀화 한국인이 여럿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여기에는 한국의 귀화법, 그리고 비자와 관련해 아직까지 관심을 얻지 못한 두 가지 이슈를 쓰려고 한다. 둘 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서 최근에 들은 이야기이다.

7.[한국경제]사무실 나눠쓰는 공유오피스… "경영 노하우도 공유"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서울 홍대입구역 앞 K스퀘어빌딩에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의 보금자리가 있다. 5층으로 올라가니 커피머신이 마련된 라운지가 보였다. 누워서 책을 읽거나 창가에 앉아 업무를 보는 사람이 눈에 띄었다.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이곳은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의 홍대점이다.

8.[조선일보]황무지에 '희망' 심은 그들… 누가 몽상가라 했나

눈앞에 아직 발자국 없는 불모지가 있다. 용기를 내 발걸음을 뗀다. 꿈을 좇는 이들을 우리는 '개척자'라고 부른다. 17일의 짧은 동계올림픽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희망의 여운이 남았다. 평창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한 개척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9.[매일경제]쥐·사람세포 섞고 양에 사람 줄기세포 넣고···

동물과 사람 세포를 섞어 사람 장기를 생산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과학자들은 동물 세포에 사람 줄기세포를 넣는 방식으로 인체에 필요한 장기를 얻는 실험을 하고 있다. 동물 수정란에 사람의 줄기세포를 넣어 키우는가 하면 쥐 태아 심장과 사람의 심장 세포를 섞고 배양해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찾아내기도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머리는 사자, 몸통은 양, 꼬리는 뱀의 형상을 갖고 있는 상상의 동물 '키메라'를 만드는 야심 찬 실험에 나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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