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뻘 학생들과 인공지능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바이오 분야 석학 김성호 교수. 암 원인 규명을 위한 1만명의 게놈 수집과 분석을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노인계 스티브잡스'라 불리는 83세 일본인이 있습니다. 그는 은퇴 후 컴퓨터 통신에 눈을 입문했습니다. 이제는 노인용 앱을 만들고, UN 무대서 유창한 영어 연설까지 해내는 등 디지털 전도사로 가장 왕성한 삶을 삽니다. 배움에서 눈 뜬 '희망' 덕분입니다.
 
세종시에 상공회의소가 생깁니다. 매년 50개 기업들이 자리 잡고,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해지면서 자연히 경제인의 목소리에 힘이 실립니다. 세금만 쓰는 행정수도 이상으로, 돈을 버는 자족도시도 가능하겠습니다.
 
봅슬레이 스타 윤성빈 선수와 더불어 평창 슬라이딩센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 빨리 안정적으로 썰매가 달릴 수 있는 트랙은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우리나라는 이 분야 강자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분야의 성과가 책으로 만들어 진다면 기술의 우수성을 더욱 탄탄히 하는데 도움될 것 입니다. 이정동 교수는 우리나라에 축적된 기술은 있는데, 기술을 물려줄 지식콘텐츠가 없다고 탄식합니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무인자동차로 가는 길목에 Key가 사라졌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문 열고, 히터 틀고, 길 안내와 음악을 준비하는 자동차가 나옵니다.
 
보험업계에도 무인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고객은 사람 보다 챗봇을 먼저 만나 상품을 선택합니다. 더 쉽고 편리해지는 세상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살까요?
 
오늘의 행사 - 태양·우주환경을 연구하는 젊은 과학자 워크숍 

1. [동아일보] 김성호 교수 "한국인 암 원인 풀 '인천 1만명 게놈사업' 시작"
생체구조 분야의 전문가인 김 교수가 새 분야에 도전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한국이 잘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 그는 "게놈 해독은 아직 국가 간 격차가 크지 않다"며 "한국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2. [동아일보] '노인들의 스티브잡스' 日 83세 와카미야 마사코 인터뷰
와카미야 씨가 컴퓨터 채팅에 빠지게 된 것은 1990년대 중반 정년을 맞고 나서였다. 평생 독신으로 살던 그는 "지인들과 말하는 걸 좋아했지만 와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느라 시간을 내지 못했다. 그래서 당시 컴퓨터통신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고 돌이켰다.

3. [한국경제] 기업이전 급증… 세종상공회의소 생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출범(2012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5년간 257개 기업이 세종시에 둥지를 틀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신생 광역시인 세종시에 매년 50개 이상 기업이 이전한 셈이다. 이 기간 대기업도 세종시에 투자를 확대했다. 기업인이 참가하는 경제단체도 잇따라 생기고 산업단지 조성도 활발해지고 있다.
 
4. [매일경제] 세계가 극찬한 썰매트랙…국내 기술이 큰몫
평창 슬라이딩센터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언맨 윤성빈의 금메달이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등 썰매 경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덕이다. 슬라이딩센터는 평창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특히 선수들이 최대 시속 150㎞로 질주하는 트랙은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만들어져 눈여겨볼 만하다.

5. [동아일보] 이정동 "왜 한국엔 재미있는 산업기술 책이 없나"
서점에서 과학과 경영, 경제 대중서가 있는 서가를 지나면서 갑자기 깨달았다. 과학과 경영, 경제도 있는데 정작 우리를 먹여 살리는 '기술'에 대한 지식콘텐츠 분야 자체가 아예 없다는 것을.

6. [동아일보] 김재호의 과학 에세이 '내 어릴 적 생쥐에게 보내는 레퀴엠' 
과학은 실험동물과 함께 진화해 왔다. 실험동물은 꿈틀대는 반응기다. 그런데 실험동물을 어떻게 사육하느냐는 오랜 논쟁거리이다. 최근 미국 유력 과학저널인 사이언스지는 행복한 실험동물이 더 좋은 연구결과를 나타내는지 살펴봤다.
 
7. [매일경제] 스마트폰 하나로 '열쇠 없는 車' 시대 연다

운전자가 스마트폰만 들고 자동차에 가까이 다가서자 딸깍 하고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양손에 짐을 들고 차량 뒤쪽으로 다가서니 트렁크 문이 스르르 개방된다. 이 운전자가 한 것이라고는 사전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받고 스마트폰에 가상의 차 열쇠를 내려받은 것뿐이다.
 
8. [조선일보] AI가 고객 응대… 보험업계 '인슈테크' 바람
미국 뉴욕주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보험사 '레모네이드(Lemonade)'에선 '마야'와 '짐'이라는 이름의 두 직원이 모든 고객을 응대한다. 마야와 짐은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 '챗봇(채팅+로봇)'이다. 고객들은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한 뒤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주택화재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보험금도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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